LG 응원 시구자와 기념 사진→시구에 몸에 맞고→결승 3점 홈런, “팬이어서 일부러 맞았는데 생각보다 아팠어요"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7.17 02: 24

프로야구 KT 위즈 최원준(29)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원준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첫 타석에서 LG 선발 톨허스트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KT는 0-1로 뒤진 2회 1사 후 김상수가 볼넷, 배정대가 좌선상 2루타를 때려 1사 2,3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한승택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KT 위즈 제공

2사 1,3루에서 최원준 타석이 돌아왔다. 최원준은 톨허스트의 초구 커터(137km)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시즌 8호)을 터뜨렸다. 단숨에 스코어를 4-1로 뒤집었다. 1회 헛스윙 삼진을 당한 커터를 보기좋게 홈런으로 연결했다. 
KT는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했지만, 4-3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마무리 박영현이 9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1루수 파울플라이와 유격수 땅볼로 승리를 지켰다.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앤더스 톨허스트, 방문팀 KT는 로건 앨런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초 2사 1, 3루 상황 KT 최원준이 역전 우월 스리런포를 날리고 홈을 밟으며 기뻐하고 있다. 2026.07.16 / dreamer@osen.co.kr
최원준은 이날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선 배우 하지원(48)이 던진 시구에 오른쪽 허벅지 부위를 그냥 맞았다. 하지원이 던진 공이 빗나갔는데, 피하지 않고 맞은 것이다. 팬심이었다. 
경기 후 최원준은 “사실 피할 수 있었는데,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하지원 배우님을 너무 좋아했다. 팬이었다”며 “예전에 김도영 이 아이돌 시구자가 왔을 때 ‘시구에 맞고 책임져라 할까’ 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저는 결혼을 했기 때문에 그럴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한번 맞아봐야지 했는데 딱 몸쪽으로 던지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최원준은 “생각보다 아팠다. 공이 좀 묵직하더라”고 덧붙였다. 최원준은 하지원이 시구를 앞두고 대기할 때 기념 사진을 찍는데 성공했다. 최원준은 "내성적인 성격이라 팬이라는 말은 못 했다"고 말했다. 
타격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원준은 이날 결승 스리런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고, 팬심으로 추억 거리까지 챙겼다.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는 배우 하지원이 시구자로 나섰다. 하지원은 대학생들과 거리낌 없이 소통하는 웹예능 ‘26학번 지원이요’에 출연 중이며, 오는 9월 2일 개봉하는 영화 ‘비광’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하지원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6.07.16 / dreamer@osen.co.kr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