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상암] '솔로' 강근철, "에피나-락스칼 100% 경기력 안 나왔지만, 예상보다 긴장 크게 안 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7.17 13: 45

2026 VCT 킥오프를 1승 3패로 끝낸 충격의 여파가 가시기 전 젠지는 지난 스테이지1에서 1승 4패(맵 득실 -5)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알파 그룹 최하위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그 결과 시즌 중 리빌딩이라는 초강수를 꺼내들면서 '에피나' 김낙연과 '락스칼' 김민석이 새롭게 팀에 합류하게 됐다. 로스터 영입과 콜업 발표 이후 일주일 남짓한 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았지만, '솔로' 강근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면서 개막전 승전고를 울렸다. 젠지는 새로운 리빌딩 체제에서 챔피언스 상하이로 가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젠지는 16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2’ 그룹 스테이지 알파조 제타 디비전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13-7, 16-14)으로 승리했다. '텍스쳐' 김나라는 스테이지2 첫 에이스의 주인공이 됐을 뿐 아니라 리그에서 역대 세 번째 3000킬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강근철 감독은 "스테이지2 개막전을 승리해 기분 좋다. 승리했지만, 생각 보다 고전한 점이 있어 부족한 점은 보완하겠다. 그래도 첫 출발이 괜찮아서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새롭게 합류한  '에피나' 김낙연과 '락스칼' 김민석에 대해 묻자 강 감독은 "감독으로 아직 100%의 경기력이 새로운 멤버들에게 나오지 않았다. 에피나 선수와 락스칼 선수 모두 VCT 퍼시픽 무대가 처음이지만 예상보다 긴장을 크게 안해서 첫 경기를 승리 할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덧붙여 강 감독은 추격을 허용해 연장 접전을 벌였던 2세트에 대해 "전반적으로 1세트에 비해 2세트에서는 다운이되면서 선수들이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했다. 다들 의식적으로 굳어진 느낌으로 데스를 의식했다. 소통에서도 아쉬운 점이 나와 앞으로 스크림을 하면서 이번 경기같은 상황에서 대처에 대한 연습량을 늘려야 할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강근철 감독은 현 기조를 유지하면서 스테이지1 같은 무리한 포지션 변경 시도는 없을 것으로 선을 그었다. 
"선수들이 합류하고 연습기간이 길지 않지만, 현 상태에서 급격한 포지션 변경 보다는 현 상태를 유지할 생각이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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