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배우 박솔라의 등장은 시청자들에게는 분노 버튼이다.
박솔라는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기획 남궁성우 장재훈, 극본 박지현, 연출 김미숙)에서 박솔라는 악녀 도도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도도희는 나지니(박세영) 아버지의 빈소가 두 개인 걸 확인하자, 재미있다는 듯 얼굴에 화색이 돌았고, 자신의 머리채를 잡으려는 나세리의 손아귀를 가볍게 피하고, 건성으로 명복을 빈 후 유유히 자리를 떠나며 악랄한 면모를 보였다.
박솔라는 자신이 학교 폭력을 가한 상대의 가족임에도 전혀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여유로운 도도희의 뻔뻔한 성정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특히 카페 일을 돕고 있는 나지니의 속을 긁는 모습은 그간 사랑스러운 외모와 큰 키, 해맑은 미소, 애교 넘치는 목소리를 지닌 박솔라라는 사실을 잊게 할 만큼 반전이었다.
이렇듯 박솔라는 '빌런', '악녀'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분위기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등장할 때마다 캐릭터의 존재감을 선명하게 남기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