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나성범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하며 주말 4연전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선발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는 3⅔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의리(3⅔이닝 3실점)-정해영(1이닝 무실점)-전상현(1이닝 무실점)-곽도규(1이닝 무실점)-조상우(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KIA는 박재현(우익수) 김호령(중견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지명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 한준수(포수) 김선빈(2루수) 박상준(1루수) 김규성(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나성범은 통산 30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4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박재현도 시즌 9호 홈런을 날렸다.
SSG는 정준재(2루수) 박성한(유격수) 고명준(3루수) 전의산(1루수) 김재환(지명타자) 김성욱(우익수) 최지훈(중견수) 최준우(좌익수) 조형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박성한과 전의산이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김민준은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1탈삼진 5실점 패배를 당했다. 박시후(1⅔이닝 무실점)-최민준(1⅓이닝 무실점)-문승원(1이닝 무실점)-이건욱(1이닝 무실점)-전영준(1이닝 무실점)-조병현(⅔이닝 1실점)-한두솔(⅓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KIA는 1회초 선두타자 박재현이 볼넷을 골라냈고 김호령이 안타를 날렸다. 폭투와 김도영의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만루 찬스에서는 나성범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카스트로는 삼진을 당했고 한준수의 몸에 맞는 공 이후 김선빈이 3루수 병살타를 치면서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SSG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1사에서 박성한의 안타와 고명준의 2루타가 터졌다. 전의산은 1타점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김재환은 1타점 적시타를 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김성욱은 3루수 땅볼로 잡혔다. 2회 2사에서 조형우가 볼넷을 골라낸 SSG는 정준재도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박성한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KIA는 3회초 선두타자 김호령이 볼넷을 골라냈고 김도영은 2루타를 날렸다. 타점을 올릴 수도 있었지만 타구가 외야 펜스에서 사라지면서 인정 2루타가 됐다. 대신 나성범이 역전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SSG는 3회말 선두타자 전의산이 2루타를 터뜨렸지만 김재환이 삼진을 당했고 김성욱과 최지훈은 모두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KIA는 6회초 1사에서 박상준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김규성의 진루타와 박재현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김호령이 좌익수 뜬공으로 잡혀 득점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9회초 선두타자 박재현이 솔로홈런을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부터는 야구장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9회말에는 비가 거세졌고 SSG는 선두타자 대타 오태곤이 2루타를 날리고 조형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정준재가 삼진을 당했고 박성한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고명준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홍대인이 2루수 땅볼을 치면서 결국 득점없이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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