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아리랑’, 英 올해 가장 성공한 앨범 20위..마이클 잭슨도 넘었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6.07.18 11: 12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팝의 본고장 영국에서 올해 상반기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앨범 중 하나로 공인받았다. 이와 함께 유럽 투어 발자취를 따라 현지 음악 차트가 일제히 역주행하는 메가톤급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오피셜 차트가 지난 16일(현지 시간) 발표한 '2026년 비기스트 앨범 톱 40(The Official biggest albums of 2026 so far)'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아리랑'은 당당히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발매된 신보로 해당 차트 진입에 성공한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드레이크(Drake),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등 전 세계 단 6개 팀뿐이다. 특히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명반 'THRILLER'(21위)와 오아시스, 퀸 등 전설적인 밴드들의 앨범을 제친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아리랑'은 발매 첫 주 영국 '오피셜 앨범 톱 100' 1위로 직행한 이후 줄곧 최상위권을 지켜왔다. 특히 최근 개최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월드 투어 콘서트의 열기에 힘입어 최신 차트(7월 17일~23일 자)에서도 35위를 기록, 17주 연속 차트인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오피셜 차트 측은 "'아리랑'은 2026년 현재까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K-팝 프로젝트"라고 공식 발표했다.

글로벌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유럽 주요국 차트에서도 방탄소년단의 독주는 계속되고 있다. '아리랑'은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에서 5주 연속 2위를 지켰으며, 올해 최다 1위(총 9회) 기록을 보유 중이다. 타이틀곡 'SWIM'을 포함해 총 5곡이 주간 송 차트에 포진했다. 또한, 지난 11~12일 독일 뮌헨 공연의 여파로 독일 공식 음악 차트(Offizielle Deutsche Charts) 앨범 차트 4위, 싱글 차트 67위로 가파른 역주행을 기록하는 등 투어 동선을 따라 유럽 차트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글로벌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도 차트를 강타했다. 지난 17일 발매된 수록곡 'NORMAL'의 한국어 버전을 포함한 추가 음원은 18일 오전 9시 기준 미국, 영국, 독일, 브라질 등 전 세계 69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싹쓸이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이면의 공허함과 두려움을 담담하게 풀어낸 일곱 멤버의 진솔한 고백이 전 세계 리스너들의 마음을 제대로 관통했다는 평가다.
한편, 유럽 전역에 'BTS 신드롬'을 재차 각인시킨 방탄소년단은 17~18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에서 유럽 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어 미국으로 이동해 오는 19일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 무대에 출격, 마돈나·저스틴 비버 등 메가 팝스타들과 함께 전 세계인의 축제를 금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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