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보다 완벽했다! 괜히 ML 경력 쌓은 게 아니었네"...박진만이 반한 우승 청부사, 함박웃음 끊이지 않는다 [오!쎈 대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07.19 02: 39

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의 완벽투로 후반기 첫 시리즈를 우위로 가져왔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은 6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다.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페덱이, 방문팀 롯데는 나균안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페덱이 첫 등판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하고 박진만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7.18 / foto0307@osen.co.kr

포심 패스트볼은 최고 구속 152km를 찍었다. 포심 13개, 커터 20개, 커브 19개 체인지업 17개, 투심 14개, 포크볼 2개를 구사했다. 구위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었고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활용했고 커브로 완급조절을 해냈다.
타석에서는 경기 초반 홈런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1회 구자욱의 투런포, 3회 김성윤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고 5회 디아즈의 희생플라이, 그리고 8회 1사 만루에서 김헌곤의 3루수 땅볼로 쐐기점을 뽑았다.
마운드에서는 페덱 이후 이승민과 이승현, 김재윤이 차례대로 올라와 롯데 타선을 확실하게 틀어막았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선발 페덱은 기대했던 것 보다도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KBO리그 첫 경기라 부담이 있었을텐데 너무 잘 던졌다. 구종이 다양하고 제구도 안정된데다 1루 주자를 묶는 슬라이드 스텝도 좋았다. 괜히 그 정도의 메이저리그 경력을 쌓은 게 아니었음을 확인했다”고 칭찬했다.
페덱은 빅리그 통산 132경기(119선발) 32승 43패 평균자책점 4.83의 성적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커리어가 모두 메이저리그였다. 지난해 미네소타 트윈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33경기(28선발) 158이닝 5승 12패 평균자책점 5.35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마이애미 말린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오갔고 올해는 14경기(9선발) 승리 없이 7패 평균자책점 6.79의 성적을 남긴 채 한국행을 택했다. 
이어 “타선에선 구자욱이 선제 2점홈런으로 페덱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고, 김성윤과 류지혁도 좋은 보습을 보였다”며 “후반부에 등판한 이승민 이승현 김재윤 등 불펜진도 완벽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19일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롯데는 김진욱이 선발 등판한다.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페덱이, 방문팀 롯데는 나균안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페덱이 6회초 2사 1루 롯데 자이언츠 고승민을 삼진으로 잡고 첫 등판을 마무리하며 류지혁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7.18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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