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이 자신의 인생을 바꿔준 고등학교 3학년 담임 선생님을 찾기 위해 나선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데뷔 36년 차 배우 신현준이 의뢰인으로 출연해 40년 전 은사를 찾는 특별한 사연을 공개한다.
이날 신현준은 "제 인생을 바꿔주신 고3 담임선생님을 꼭 찾고 싶다"며 탐정단을 찾는다. 학창 시절 그는 각종 테니스 대회에서 입상하고 전문 잡지 표지 모델로까지 등장할 만큼 촉망받는 선수였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진학했지만, 마음속에는 배우의 꿈이 점점 커져갔다.

인생의 갈림길에 섰던 신현준은 우연히 임권택 감독의 영화 '장군의 아들' 신인 배우 오디션 공고를 접했고, 부모님께는 쉽게 털어놓지 못한 채 고민을 이어갔다. 그 순간 떠오른 건 고등학교 3학년 담임 선생님의 한마디였다. 선생님의 응원은 배우라는 새로운 길에 도전할 용기를 안겼고, 신현준은 결국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 하야시 역으로 데뷔하며 스타 배우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4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당시 30~40대였던 담임 선생님은 80대 고령이 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신현준은 "선생님 연세를 생각하면 걱정이 된다. 살아만 계셨으면 좋겠다"며 울컥한 마음을 내비쳐 뭉클함을 자아낸다. 과연 그는 오랜 세월 마음속에 간직해온 은사와 재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튜디오에서는 MC들의 학창 시절 추억도 이어진다. 김풍은 초등학교 3학년 담임 선생님이 부모님께 "풍이는 미술에 소질이 없으니 미술을 배워야 한다"고 권유했던 일을 떠올리며 "당시에는 상처였지만 그 덕분에 미술학원을 다니게 됐고 결국 웹툰 작가가 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한다.
데프콘 역시 초등학교 6학년 담임과의 일화를 공개한다. 그는 "선생님이 부모님께 '대준이는 팽이다. 때려야 돌아간다'고 하셨다"며 웃음을 자아낸 뒤 "그 뒤로 부모님이 정말 팽이처럼 키우셨다. 지금의 저를 만든 분"이라고 말해 폭소를 안긴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구독자 283만 명을 보유한 인기 코미디 크루 피식대학의 김민수가 일일 탐정으로 출연한다. '산악회 회장 김영남' 캐릭터의 유행어인 "백숙 먹자 했잖아! 열정! 열정! 열정!"을 외치며 등장한 그는 "피식대학은 제가 8할"이라고 자신 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데프콘은 "반박할 거면 정재형, 이용주도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나오시라"고 맞받아치며 유쾌한 신경전을 예고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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