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 제일 예뻤던 둘째 언니 공개..“폐암으로 사망, 치매母 기억 못 해” (‘동치미’)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07.19 14: 30

배우 홍지민이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언니를 기억하지 못하는 모친의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홍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가족 여행을 떠난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홍지민은 4년째 요양병원에서 지내고 있는 95세 모친을 모시고 큰 언니와 세 모녀 여행을 떠났다.

모친은 유일하게 홍지민 부부만 기억했다. 손녀와 사돈도 알아보지 못하던 모친은 막내 사위가 자신의 이름을 아냐고 묻자 곧바로 “도성수!”라고 외치기도. 홍지민은 “우리 남편은 알더라고요”라고 미소지었다.
홍지민은 평소 여행을 자주다니던 스타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작은 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내가 계속 여행을 잡는다. 언제가 마지막일지 모른다”며 “저희 둘째 언니가 폐암 말기 선고를 받고 두 달만에 돌아가셨다. 둘째 언니가 제일 예뻤다”고 털어놨다.
큰 언니는 “엄마랑 그때 당시에는 많이 싸웠다. 그때 당시에는 너무 힘들었다. 같이 생활한다는 것 자체가, 마침 그때 미국에 발령이 나서 미국으로 갔다.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생각으로 영주권도 신청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갑자기 둘째가 암에 걸려서 49일 만에 가버린 거다. 셋 중에 둘째가 엄마를 제일 끔찍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둘째 죽을 때 ‘걱정하지마라, 엄마는 내가 끝까지 책임질게. 편하게 가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홍지민 역시 “언니랑 어떤 추억이 있지 생각했더니 생각보다 아주 많이 뭔가를 했던 기억이 없더라. 그때 이후로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와중에서 모친은 전혀 이야기를 알아듣지 못했다. 홍지민은 “처음에는 엄마한테 (언니 암 소식을) 말씀드리지 못했다. 돌아가시기 전에 말씀드렸다”며 “근데 지금은 아예 모른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약간 치매 전조증상이 있던 것 같다”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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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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