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28, 레알 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를 제치고 월드컵 역사상 최다 득점자가 됐다.
음바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3·4위전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프랑스는 난타전 끝에 4-6으로 패했지만, 음바페는 개인 통산 월드컵 21호, 22호 골을 기록하며 새 역사를 썼다.
이로써 음바페는 리오넬 메시(20골)를 넘어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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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전반에만 4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지만 후반 반격에 나섰다. 음바페는 후반 3분 오른발 슈팅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추가골 이후 후반 21분 다시 골망을 흔들며 맹렬한 추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부카요 사카의 해트트릭과 주드 벨링엄의 득점까지 더해 결국 6-4 승리를 거두며 3위를 차지했다.
경기 후 음바페는 기록보다 결승 무대를 놓친 아쉬움을 먼저 드러냈다.
그는 폭스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메시는 항상 골을 넣는다. 내일도 분명 득점할 것"이라며 "나는 팀을 위해 득점하려고 노력할 뿐이다. 월드컵에서 많은 골을 넣는 것은 선수의 위상을 높여주는 기록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통산 최다 득점 기록보다 내일 월드컵 결승을 뛰는 것이 훨씬 좋았을 것이다. 이런 기록은 은퇴 후 평가받을 유산이지만 지금 내 머릿속에는 결승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이 더 크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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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도 음바페는 10골을 기록하며 골든부트 경쟁에서도 선두로 올라섰다. 결승전을 앞둔 메시는 현재 8골을 기록 중으로, 우승과 함께 개인 통산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 탈환에 도전한다.
음바페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끌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에서는 해트트릭을 작성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메시의 아르헨티나에 우승컵을 내줬다.
그리고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는 비록 프랑스의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메시를 넘어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