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발성 연습을 하던 중 눈물을 흘렸다.
최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에는 ‘내가 끝내지 않으면 아무도 끝낼 수 없으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엄정화는 “6월 중순에 아주 재밌는 뮤직 페스티벌이 있다. 아주 오랜만에 무대라서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라고 밝혔다.

본격적으로 엄정화는 무대를 앞두고 관리에 돌입했다. 그는 “내가 이뮤직 페스티벌을 어떻게 준비하는지 보여주고 싶다”라며 헬스장으로 향했다.
무엇보다 고강도 운동을 하던 엄정화는 56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한 몸매를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엄정화는 무대에서 입을 의상을 피팅 한 후 발성 연습을 하기 위해 연습실을 찾았다. 그는 “노래를 해보려고 했는데 또 잊어버렸다. 그 소리를 또 잊어버리고 너무 자신감이 없어진다”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연습을 시작하자마자 목소리가 갈라지자 엄정화는 “왜 이러지? 연습을 너무 많이 했나”라고 스스로 답답함을 느꼈다. 이에 보컬 트레이너는 “매번 검열을 하신다는 게 최고 문제다”라고 꼬집었고, 엄정화는 “겁이 난다”라고 토로했다.
보컬 트레이너는 “남들이 노래 못한다고 했을 때 노래 하실 거라고 하지 않았나. 지금 하시잖아요. 여기 와서 내가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 만났던 사람 중에서는 손에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미친듯이 열심히 하셨다”라고 위로했다.
결국 눈물을 보인 엄정화는 “선생님 왜 날 울려요”라고 말했다.

발성 연습을 마친 후 엄정화는 “거의 한 9년 정도 됐다. 근데 아직도 이래 목소리가”라고 털어놨다. 걱정된 마음에 목 검사를 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그는 “무대 앞두고 많이 긴장이 돼서목소리가 나왔다가 안 나왔다가 하는 게”라고 말했다.
현재 엄정화는 성대 한쪽이 움직이지 않은 상황. 의사는 엄정화 목 상태에 대해 “성대의 접촉 큰 문제 없다. 노랫소리를 내는 세팅에 대해서 어색해 하신다. 목의 근력을 찾고 어색한 부분을 찾으시면 될 것같다. 더 잘 될 수 있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엄정화는 지난 2010년 갑상선 암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과정에서 성대가 다치면서 한쪽 성대가 마비되었고, 8개월 넘게 말을 하지 못했다.
이후 재활에 성공한 엄정화는 2016년 정규 10집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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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maizing 엄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