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영 "갑상선암 재발견..시한폭탄 달고 사는 기분"[순간포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6.07.20 00: 20

배우 민지영이 갑상선암 재발 사실을 고백했다.
민지영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민지영TV MJYTV’를 통해 ‘3년 동안 캠핑카에 살면서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민지영은 “스페인 알헤시라스라는 항구 도시에서 거의 700km를 달려서 마드리드 국제공항 근처에 있는 장기 주차장까지 이동을 했다. 여기에 잠시 쪼꼬를 맡겨두고 저희 세 가족 잠시 한국에 다녀오려고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간이 너무 빨라서 벌써 또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제가 암검진을 받으러 잠시 한국에 다녀올 시간이 됐다. 가장 좋은 그림, 그리고 너무 원했던 그림은 사실 제가 갑상선암 수술을 하고 5년차가 됐을 때 더 이상 내 몸에 문제가 없다, 그래서 갑상선암 완치 판정을 받는 게 정말 꿈꾸던 그림이었는데,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 
민지영은 “저는 현재 왼쪽 갑상선에도 암세포가 발견됐고, 지켜보고 있었고, 수술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이번에 갑상선암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어쩔 수 없죠 뭐”라며, “저도 사람인지라 때로는 제 몸 안에 시한폭탄을 달고 사는 기분도 들고, 갑자기 마음이 우울해 질 때도 있고, 그리고 피곤도 빨리 느끼고, 부종도 심할 때도 있다”라고 현재의 상황을 밝혔다. 
그러면서 민지영은 “하루하루 지치고 힘들 때도 많았지만 너무나 감사한 건 제 몸에서 자라나고 있는 암세포들보다 더 강력한 해피 바이러스들이 제 몸에 너무나 가득 들어 있어서 제가 이렇게 늘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여행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민지영은 “이번에 한국 들어가서 검사하고 확인을 해봐야겠지만 정말 감사한 건 갑상선암이 워낙 느리게 자라는 암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내 상태는 그렇다라는 것만 체크하고 다시 돌아와서 이 여행을 계속 이어나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말했다.
민지영은 2018년 두 살 연하의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으며, 2021년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 등 치료를 받아왔다. 남편과 함께 캠핑카를 타고 세계 여행 중인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며 소통하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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