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이탈 '타격왕' 대신 선택한 ML 출신 새 외인, 첫 실전 점검 "타구의 질, 타이밍 매우 좋았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7.20 09: 40

프로야구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타자는 위기 속 희망이 될 수 있을까.
SSG는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블라이 마드리스 소식을 전했다.
마드리스는 독립구단 수원 파인이그스와 연습경기에 출전 출전해 지명타자로 3타석 나섰다. 안타는 때리지 못했지만 코칭스태프 평가는 좋았다. SSG 관계자는 “스윙 스피드가 매우 뛰어나다. 좋은 타이밍에 타격하는 모습이 긍정적이다”는 코칭스태프 평가를 전했다.

마드리스. / OSEN DB

마드리스는 첫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루 물러났다. 타구속도는 159km. 두 번째 타석도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타구속도는 170km.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타구속도는 141.5km.
구단은 관계자는 “마드리스 선수는 이번 연습경기에서 실전 감각과 경기 속도, 타이밍 적응에 중점을 두고 임했다. 비록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첫 두 타석에서 타구가 워닝트랙까지 향하는 등 전반적인 타구의 질과 타이밍은 매우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선수 본인도 실전 감각을 충분히 점검했다고 판단해 예정된 3타석만 소화하고 경기를 마쳤으며, 경기 종료 후 몸 상태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마드리스. / OSEN DB
SSG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에레디아의 공백을 메울 부상 대체 외국인 타자로 선택한 마드리스는 장타력과 출루 능력을 모두 갖춘 공격형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마드리스가 침체된 SSG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신장 185cm, 체중 94kg의 마드리스는 우수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강한 파워를 갖춘 우타자다. 코너 외야는 물론 1루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SSG는 "강한 파워를 바탕으로 콘택트 능력과 선구안을 두루 갖춘 타자"라며 "최근까지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고, KBO리그 도전 의지도 강해 에레디아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출신인 마드리스는 2017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9라운드(전체 268순위) 지명을 받았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통산 73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입증했고, 출루율 0.350을 기록할 만큼 선구안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22년 데뷔해 3시즌 동안 72경기에 출전, 타율 2할4리(0.204) 2홈런 OPS 0.559를 기록했다. 빅리그에서는 뚜렷한 성적을 남기지 못했지만, 올 시즌 트리플A에서는 반등에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에서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14홈런, 출루율 0.389, 장타율 0.519, OPS 0.908을 기록했고, 득점권 타율 0.338, OPS 1.097으로 해결사 능력까지 보여줬다.
SSG는 꾸준히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공격력과 최근까지 이어온 좋은 타격감을 높이 평가했다. 에레디아의 이탈로 생긴 공백을 메우는 것은 물론, 중심타선의 무게감을 더해줄 카드로 마드리스를 낙점했다. KBO리그 첫 도전에 나서는 마드리스가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SG는 KIA와 4연전을 1승 3패로 마쳤다. 최근 3연패로 후반기 첫 일정을 마무리했다. 마운드도 문제이지만, 공격도 잘 풀리지 않고 있다. 때문에 새로운 외국인 타자에게 희망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마드리스.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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