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지혜가 아찔한 후지산 등산 후기를 밝혔다.
김지혜는 20일 새벽 개인 SNS에 "고산병 보통 아니오"라며 짧은 영상과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김지혜가 딸 박혜이 양과 함께 일본 후지산을 등산한 과정과 후기들이 담겼다.
특히 사진과 영상들에서 김지혜는 "올라가지도 못하고, 내려가지도 못하고"라며 쉽지 않았던 여정을 자세히 공개했다. 마침내 후지산 9합목에서 본 일출은 장관이었다. 후지산 9합목은 해발 3460m로 약 387층 높이에 해당하는 바. 김지혜는 "후지산은 저에게 9합목까지 허락했다"라고 정상까지 오를 수 없던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내려가는 게 더 힘들다", "내 무릎 어떡하냐", "진실을 원하시냐. 하산, 장난 아니다. 내복이 아니다. 계속 벗는다. 또 왜 덥나"라며 등산보다 어려웠던 후지산 하산 과정을 풀어냈따. 실제 7합목에서 먼저 멈춘 딸은 7시간을 푹 자고 하산한 엄마와 상봉했다. 이에 김지혜는 "10년 늙은 엄마"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7합목에서 5합목으로 다시 하산을 이어가며 "인생에 에피소드 추가됐다. 과정을 즐기는 게 진정한 행복"이라며 웃었다.
그러나 마냥 웃을 상황 만은 아니었다. 하산길에 실제 3명의 등산객이 심정지가 와서 헬기가 두 번이나 떴던 것. 이에 김지혜는 혹시 모를 인명 피해에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추모를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사고 없이 무사히 하산 감사하다. 20시간 만에 양치하고 개운하게 온천하고 맛난 거 먹고 드디어 숙소로 하루가 왜이렇게 기냐"라며 "누군가에겐 쉬운 산일지 몰라도 하산길에 심정지 오시는 분들을 보니 그냥 보통 산이 아니다. 관악한 한번 가 본 내가 후지산이라니 까불어서 죄송하다. 무사히 마무리 되어 감사하다. 딸과 소중한 경험들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김지혜는 지난 2005년 코미디언 박준형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낳았다. 이들은 방송과 SNS 등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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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