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이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국제 코미디 축제인 '부코페'는 오는 8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만큼 더욱 풍성한 공연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20일 공개된 공식 포스터에는 공연을 앞둔 코미디언들의 설렘과 긴장감이 고스란히 담겼다. 무대로 향하는 부코페 공식 캐릭터 '퍼니'와 '버디'의 뒷모습은 공연 직전 백스테이지의 분위기를 표현하며, 화려한 무대 뒤에 숨겨진 창작자들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BICF 로고 속 'I'를 공연장 무대 입구로 형상화한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무대 안쪽에서 새어 나오는 빛은 퍼니와 버디를 비추며 숫자 '14'의 그림자를 완성, 14년 동안 이어온 부코페의 발자취와 코미디가 가진 문화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이번 포스터에는 웃음 뒤에서 묵묵히 무대를 준비하는 코미디언들의 열정과 고민을 담고자 했다"며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노력을 함께 응원해주시고, 많은 박수와 환호 속에서 축제를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부코페는 더욱 화려한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개그맨들은 물론, 새로운 플랫폼에서 활약 중인 코미디 신예들과 해외 유명 코미디언들까지 총출동해 부산을 웃음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오는 8월 21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은 방송인 지석진이 MC를 맡아 진행한다. '말자쇼&개그콘서트 갈라쇼'를 비롯해 국내 드로잉 퍼포먼스팀 크로키키 브라더스, 프랑스 코미디팀 '마임 드 리옹(MIME DE RIEN)'의 패트릭 코텟 모이네가 무대에 오르며, 대세 밴드 QWER의 축하 공연까지 더해져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