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스타, 야구장 방문한 날 새 다짐…정지석·김규민도 놀란 만원관중, "야구 인기 실감, V리그 많은 사랑 받도록 노력"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7.20 16: 20

"프로야구 선수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 주장 정지석과 미들블로커 김규민이 만원 관중이 들어찬 SSG랜더스필드를 찾았다. 
정지석과 김규민은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 앞서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았다. SSG는 이날을 '대한항공 점보스 데이'로 지정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고, 대한항공 선수단을 대표해 두 선수가 초청됐다.

대한항공 정지석(오른쪽)과 김규민. / OSEN DB

이번 행사는 양 구단이 2021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대한항공은 서브 에이스 1개당 10만 원, SSG는 탈삼진 1개당 2만 원을 적립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V-리그 시즌에는 SSG 선수들이 인천 계양체육관을 찾고, KBO리그 시즌에는 대한항공 선수들이 SSG랜더스필드를 방문하며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구와 시타를 위해 야구장을 방문한 두 선수는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함성과 열기에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시구를 마친 정지석은 "이번이 두 번째 시구인데 처음 왔을 때와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다. 마운드로 걸어가는데 관중들의 함성이 정말 엄청났다. 뉴스로만 프로야구 인기를 접했는데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니 실감이 났다"고 놀라워했다. 
시타를 맡은 김규민은 "팬들의 응원 소리가 너무 커서 놀랐다. 프로배구 선수지만 이런 응원은 솔직히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도 더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정지석은 "종목 특성상 차이는 있지만 V-리그도 더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선수들이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지석과 김규민은 이날 KIA와 SSG의 경기를 지켜봤다. 선수가 아닌 팬으로 프로 스포츠를 즐겼다. 그들은 “운동하면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시 챔피언이 될 각오를 세웠다.
대한항공 정지석(오른쪽).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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