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이찬종 훈련사, 4년 반 만에 성추행 무죄..아내·딸 끌어안고 눈물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07.20 15: 05

‘동물농장 아저씨’로 유명한 이찬종 훈련사가 4년 반 만에 성추행 혐의를 벗고 무죄를 확정받았다.
19일 채널 ‘동물농장 아저씨 이찬종x한재웅의 재끼찬’에는 ‘안녕하세요 훈련사 이찬종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찬종 훈련사는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심경을 토로하며 “억울한 누명으로 인해 가족들이 입은 피해와 고통이 가장 힘들었다. 4년 반 동안 이어진 긴 싸움이 마침내 끝나는 날이라 떨리면서도 후련한 마음이 든다”고 털어놨다.

재판을 마치고 나온 이찬종 훈련사는 무죄를 알렸다.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이찬종 훈련사는 “6건의 공소사실 모두에 대해 무죄를 인정받아 마침내 진실을 밝히게 됐다. ‘검찰의 항소에 대해 기각한다’는 판결을 듣는 순간 다리가 풀릴 정도로 홀가분했다”고 무죄 심경을 밝혔다.
무죄 선고에 법원 밖에서 이찬종을 기다리던 아내와 딸도 눈물을 흘렸다. 세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그간의 고생을 털어냈다.
이찬종의 아내는 “우리는 단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다. 당연하다”며 남편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고, 딸 역시 “마음 고생이 심했다. 학교를 가야하는데 ‘학교를 가야하나’ 싶기도 하더라. 1년쯤 지나니 친구들이 ‘너 학교 안 나올 줄 알았다’고 하더라. 내가 잘못한 게 아닌데 왜 내가 학교를 안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지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찬종은 “만약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면 진짜 살아가기 힘들었을 거다. 사건이 터졌을 때 가족이 가장 먼저 떠올랐는데, 나를 믿고 지지해준 가족이 있어서 어려움을 헤쳐나올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찬종 훈련사는 2022년 성희롱 및 성추행 혐의로 피소되며 출연 중이던 SBS ‘TV 동물농장’ 등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다만 이찬종은 일부 오해받을 수 있는 대화를 한 것은 사실이나, 어떠한 신체접촉이나 성추행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무고죄로 맞대응했다. /cykim@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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