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호연과 가수 겸 작곡가 이재가 북중미 월드컵의 개·폐막식에서 '드레스에 운동화 패션'으로 전 세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지난달 이재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무대가 개최됐다.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을 불러 글로벌 신드림을 일으킨 이재 세계적인 거장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월드컵 공식 주제가 'DNA'를 열창했다. 이재가 직접 작사한 "또 넘어져도 난, 또 다시 일어나. This is more than just a game, It's our DNA"라는 한국어 구절이 생중계를 타고 울려 퍼지면서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재의 패션도 큰 관심을 모았는데, 은은한 푸른빛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드레스 아래로 공개된 은색 스니커즈가 반전 포인트였다. 화려한 드레스에 하이힐 대신 운동화를 매치해 경기장의 푸른 잔디 훼손을 막기 위한 이재의 사려 깊은 선택이었다는 후문이다.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배려이자 축구계와 그라운드를 향한 이재의 깊은 존중과 세심함이 돋보인 대목이었다.
개막식에 이재가 있었다면, 폐막식에는 '오징어게임'으로 스타덤에 오른 정호연이 눈에 띄었다. 국내에서 '호프' 개봉으로 홍보 일정에 바쁜 그는 무대인사 스케줄에서 빠진 채 빠르게 미국으로 향했다. 알고보니 월드컵 폐막식 행사에 참여하려고 출국했던 것.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은 2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대망의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 시작 전 진행된 트로피 공개 행사에는 정호연이 깜짝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명품 브랜드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그는 해당 브랜드가 제작한 월드컵 우승 트로피 케이스와 함께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정호연은 스페인 테니스 스타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나란히 트로피 케이스를 들고 입장해 결승전의 시작을 알렸다. 전 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된 월드컵 결승 무대에서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공식 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정호연 역시 축구화 디자인의 스니커즈를 신고 운동장에 들어섰다. 이재처럼 잔디를 보호하고, 훼손을 줄이기 위한 마음으로, 하이힐 대신 드레스 밑에 운동화를 선택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이와 함께 폐막식에서는 정호연 외에도 방탄소년단이 자신들의 글로벌 메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선곡해 열창했다. 기존 가사를 'kick the ball', 'a game of football' 등 축구를 연상시키는 표현으로 개사해 월드컵 결승전이라는 의미를 더욱 살리는 등 K-스타들의 활약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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