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다 망친 것 같아" 아이유, 건강악화에 팬들 걱정..콘서트·앨범 연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7.20 20: 43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고질적인 귀 질환인 이관개방증 증세가 악화되면서 예정됐던 단독 콘서트와 정규 6집 발매를 모두 연기했다.
아이유는 20일 팬 플랫폼 베리즈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고 직접 건강 상태를 전했다.
그는 "고질적이던 이관개방증 증세가 최근 더 심해졌다"며 "몇 년 동안 컨디션을 생각하지 않고 일 욕심에 무리를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근에는 며칠씩 밤낮으로 증상이 이어지고 노래를 할 때도 제 컨디션을 찾기 어려운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공연 연기를 결정했다고도 설명했다.아이유는 "활동 반경이 크고 땀을 많이 흘리는 콘서트를 당분간 진행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을 들었다"며 "9월 예정됐던 고양 스타디움 공연을 진행하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귀 컨디션 때문에 우리 모두의 2026년 하반기를 망쳐버린 것 같아 정말 미안하다"며 팬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공연 일정이 미뤄지면서 정규 6집 발매도 함께 연기됐다.아이유는 "앨범 역시 공연과 투어를 중심으로 준비했던 만큼 발매 시기를 조금 늦추게 됐다"며 "기다림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치료와 회복에 집중해 건강한 모습으로 최대한 빨리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도 "아티스트의 귀 상태가 대형 공연을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일정을 조정했다.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관개방증은 평소 닫혀 있어야 하는 귀 속 이관이 계속 열린 상태를 말한다. 자신의 목소리나 숨소리가 크게 울려 들리거나 귀가 먹먹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음정을 정확하게 들어야 하는 가수에게는 특히 큰 부담이 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갑작스러운 활동 연기 소식에 팬들은 걱정보다는 응원을 보냈다. 팬들은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충분히 쉬고 완전히 회복해서 돌아와 달라", "우리는 언제든 기다릴 수 있다", "무리하지 말고 치료에만 집중했으면 좋겠다" 등 따뜻한 메시지를 남기며 아이유의 빠른 쾌유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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