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 세계 7위 이강인, 그리즈만 후계자 평가가 괜한 말 아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7.21 17: 08

이강인의 가치가 월드컵 통계에서도 확인됐다. 세계 최고 무대에서 강한 압박을 이겨내는 능력은 이미 최정상급이었다.
축구 통계 전문업체 Gradient Sports는 20일(이하 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압박 상황 패스(Passing Under Pressure) 지표를 공개했다. 이강인은 성공률 92.7%를 기록하며 전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인범도 85.6%로 25위에 올랐다.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단 3경기만 치렀음에도 두 선수 모두 톱30에 포함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선수 가운데서는 이강인과 황인범만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이강인 2026.06.14 /sunday@osen.co.kr

이강인은 상대의 강한 압박 속에서도 침착하게 볼을 지켜내고 전진 패스를 연결하는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좁은 공간에서 경기를 풀어가는 기술과 창의성은 이번 월드컵에서도 빛났다.
이 같은 능력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이유와도 맞닿아 있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최근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2031년까지 이어지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약 3500만 유로(589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팀을 떠난 앙투안 그리즈만의 공백을 메울 자원으로 이강인을 낙점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시메오네 감독의 축구에 완성도를 더할 미드필더"라며 "그리즈만 이후 시대를 이끌 창의적인 공격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압박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패스 능력은 아틀레티코의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 축구에서도 큰 무기가 될 전망이다.
대한민국 이강인 2026.06.14 /sunday@osen.co.kr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지만, 이강인 개인의 경쟁력만큼은 세계 정상급 통계로 증명됐다. 월드컵에서 보여준 기술과 경기 운영 능력이 새로운 도전을 앞둔 아틀레티코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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