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복귀 급물살 vs 시기상조…'매출 10% 요구' 전 매니저 구속 새국면 [핫피플]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7.21 14: 36

개그우먼 박나래와 갈등 중이던 전 매니저가 구속되면서 연예계 복귀도 급물살을 타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를 구속했다. 21일 중 검찰에 넘겨질 전망으로, 박나래와 갈등을 겪어온 또 다른 매니저 B씨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폭로하겠다며 박나래에게 2024년 회사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회사 자금 약 3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영상 캡처

박나래 측은 OSEN에 “전 매니저 A씨가 지난 16일 구속됐다고 들었다. 경찰에서 사건을 검찰로 넘길 예정이다. 현재 구치소 수감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해 12월 3일, 직장 내 괴롭힘,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서울 서부지법에 1억 원 상당의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한 데 이어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나래를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으며, 두 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 2월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성실하게 임했고 사실대로 답변했다”면서도 매니저 측이 제기한 갑질 의혹과 술잔 투척 등의 정황에 대해서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부분”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던 박나래는 7시간에 걸친 2차 조사를 마친 뒤에는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했다.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 같다. 심려 끼쳐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갈등 초반, 서로에 대한 폭로전 양상으로 흘러가던 이 논란은 A씨가 구속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그러면서 박나래에 대한 여론이 뒤집히지 않겠냐는 반응부터, 더 나아가 박나래의 복귀도 급물살을 타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박나래의 연예계 복귀를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 아직 전 매니저와의 갈등이 종결된 것이 아닌데다가 이른바 ‘주사이모’ 논란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앞서 박나래가 직접 “모든 것이 정리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는 만큼 아직 복귀 여부를 논하기는 이르다. 다만 전 매니저가 구속되면서 수사에 급물살을 탔다는 점에서는 가능성을 높였다고 볼 수 있다.
양측의 폭로전이었던 박나래와 전 매니저의 갈등은 이제 공갈 미수, 횡령이라는 사건으로 성격이 바뀌고 있다. 박나래가 이를 계기로 복귀 가능성을 키우면서 모든 의혹을 정리하고 다시 시청자들 앞에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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