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편도 아닌데". ‘돌부처’ 서장훈마저 무장해제 시킨 ‘순백의 신부’ 장예원의 웨딩드레스 자태가 베일을 벗는다.
22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연 매출 최대 500억 원을 기록한 ‘웨딩 백만장자’ 신상수가 출연해 파란만장한 성공 신화를 공개한다.
신상수는 지난 30년 동안 무려 5만 번의 결혼식을 빛낸 대한민국 웨딩 산업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전성기 시절 예식장 7곳과 웨딩드레스 숍 3곳을 동시에 운영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특히 그는 일반 웨딩뿐만 아니라 김지원, 박지현, 장윤주, 정은채, 조여정 등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톱 여배우들의 시상식 드레스까지 책임지며 많은 스타들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함께해 온 ‘드레스 명가’의 수장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서장훈과 장예원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신상수의 초대형 웨딩드레스 숍을 직접 방문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폴 스미스와 김찬중 건축가가 협업해 설계한 300평 규모의 7층 건물은 새하얀 외관부터 압도적인 아우라를 풍겼다.

숍 내부에 전시된 화려한 드레스 향연에 마음을 빼앗긴 장예원은 급기야 직접 ‘웨딩드레스 투어’에 나서며 오랫동안 가슴속에 품어온 로망을 실현했다. 반면, 멀찍이 떨어져 홀로 휴식을 취하던 서장훈은 “왜 가만히 앉아 있냐”, “같이 좀 골라달라”며 현장 스태프들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이에 서장훈은 “내가 남편도 아닌데 왜 웨딩드레스를 같이 골라주냐”라며 억울함을 토로, 특유의 티격태격 케미로 폭소를 자아냈다.
잠시 후 베일이 걷히고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장예원이 모습을 드러내자 스튜디오는 탄성으로 가득 찼다. 신상수는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예원 씨가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된 것 같다. 마치 그리스 여신 같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처음에는 “박수를 쳐야 하나”라며 어색해하던 ‘돌부처’ 서장훈 역시 “광고 촬영을 보는 기분”이라며 츤데레 리액션을 보이다가도, 이내 두 번째 드레스를 입은 장예원의 모습에는 숨길 수 없는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여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신상수는 “웨딩드레스를 미리 입어보면 3년 안에 결혼해야 한다”라는 흥미로운 결혼 속설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장예원은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과거 이상화 선수의 부케를 받고 아직까지 결혼을 못 했다. 이번엔 정말 최선을 다해보겠다”라며 뼈 있는 ‘웃픈’ 각오를 다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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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웃집 백만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