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의 소셜 미디어 계정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리오넬 메시에게 월드컵 우승을 안겨주려 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FIFA의 부패와 아르헨티나를 향한 편파 판정을 주장한 영상에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문제의 영상은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올라왔다.
![[사진] 골닷컴](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21/202607211710775684_6a5f29f598a33.png)
영상에는 스페인 기자 필라르 로드리게스 로산토스가 방송 프로그램 '에스페호 푸블리코'에 출연해 아르헨티나가 대회 내내 심판 판정의 도움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로산토스는 "아르헨티나는 최소 다섯 경기 전에 탈락했어야 했다.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은 지구상에서 가장 부패한 기관 중 하나인 FIFA의 도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아르헨티나가 두렵지 않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더 두렵다"며 "우리가 상대하는 것은 아르헨티나가 아니라 메시에게 월드컵을 안겨주려는 FIFA 전체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21/202607211710775684_6a5f2a7469ab1.jpg)
해당 게시물에 호날두의 인증 계정이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확산되면서 메시와 아르헨티나를 겨냥한 간접적인 의사 표현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 여러 차례 판정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이집트와 16강전에서 나온 장면들을 두고 비판이 거셌다. 아르헨티나는 3-2로 승리했지만, 이집트의 모스타파 지코가 기록한 득점이 비디오 판독(VAR) 끝에 취소됐고 페널티킥 요구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집트축구협회(EFA)는 경기 후 FIFA에 공식 항의서를 제출했다. EFA는 "이집트 대표팀의 권리와 이익을 지키는 일은 무시하거나 축소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이를 확고한 책임감과 의지를 갖고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FIFA 심판위원장 피에를루이지 콜리나는 편파 판정 의혹을 부인했다.
아르헨티나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당시 심판진의 경기 운영을 두고 "훌륭했다"라고 반박했다.
아르헨티나는 여러 논란 속에서도 결승까지 올랐으나 마지막에는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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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0-1로 패하며 월드컵 2연패에 실패했다. 연장 후반 페란 토레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호날두와 메시의 오랜 경쟁도 이제 마지막을 향하고 있다. 39세 메시는 아직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공식 선언하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41세 호날두 역시 포르투갈 대표팀 은퇴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과거 알 나스르에서 호날두를 지도한 조르제 제주스 감독은 최근 포르투갈 대표팀과 2030 월드컵까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장에서 수많은 기록과 트로피를 두고 경쟁했던 두 선수는 이번에는 소셜 미디어에서 다시 이름이 함께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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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호날두가 해당 게시물의 주장에 실제로 동의해 직접 '좋아요'를 눌렀는지, 계정 활동이 본인의 의사에 따른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