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꼴찌 추락 위기, ‘데뷔전’ 마드리스로 돌파구 찾나…”분위기 전환할 수 있기를”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07.21 17: 33

“스마트한 친구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꼴찌로 추락할 위기에 몰렸다. 지금의 난국을 새 외국인 타자 블라이 마드리스로 타개할 수 있을까. 마드리스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에레디아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마드리스는 총액 10만 달러(약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올해 세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에서 71경기 타율 2할7푼7리 14홈런 52타점 OPS .908로 장타력을 과시했다. 트리플A레벨에서만 73개의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김민준을, KIA는 시라카와를 선발로 내세웠다.경기 앞서 SSG 새 외인선수 마드리스가 KIA 올러와 이야기하며 미소 짓고 있다.    2026.07.17 / soul1014@osen.co.kr

이날 1군에 등록된 마드리스는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이숭용 감독은 “오늘 다행히 마드리스가 등록돼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게끔 해줬으면 좋겠다”면서 “연습 때 치는 것을 보니까 공을 잡는 자세나 스윙 궤적이나 나쁘지 않더라. 파워도 있다”라고 인상을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 때 어떤 그림이 나올 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존을 지킬 수 있느냐, 떨어지는 공을 얼마나 잘 참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면서 “ABS나 이런 부분들은 본인도 잘 적응을 했다고 하고 KBO리그 존이 조금 더 넓다고 하는데 그 점을 인지하고 있다. 저도 어드바이스를 해준 것도 있다. 스마트하고 야구에 대한 열정이 있다.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SSG는 현재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2장을 모두 소진했다. 투수 미치 화이트를 토마스 해치로,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페드로 아빌라로 교체했다. 왼쪽 어깨 회전근개 손상 소견을 받은 에레디아는 일단 2주 뒤 재검진 소견을 받았지만 어깨 회전근개 손상의 회복 난이도를 좋게 볼 수는 없다.
마드리스가 후반기에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고 팀에도 희망을 안겨준다면, 부상 대체 선수 계약을 연장하면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잔류할 수도 있다. 당장 꼴찌 키움 히어로즈와 승차가 1경기로 좁혀진 시점이고 최정과 고명준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마드리스가 새로운 해결사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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