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식축구(NFL)의 살아있는 전설 톰 브래디(48)가 삼남매와 함께한 행복한 여름휴가 근황을 공개한 가운데, 그의 딸 비비안이 엄마이자 세계적인 톱모델 지젤 번천의 전성기 모습을 빼박아 닮은 비주얼로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톰 브래디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13세 딸 비비안, 그리고 두 아들 잭(18), 벤자민(16)과 함께 미국 전역을 누비며 월드컵 축구 경기를 직관한 황홀한 여름날의 순간들을 여러 장의 사진으로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중 단연 화제를 모은 것은 지난 주말 열린 월드컵 결승전 현장에서 찍은 가족 단체 사진이다. 사진 속 톰 브래디는 세 자녀와 함께 나란히 서서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남매들 사이 정중앙에 선 딸 비비안은 긴 생머리를 오대오(5:5)로 단정하게 가른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데, 이 모습이 그의 친모인 지젤 번천의 어린 시절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아우라를 풍긴다.

전 여자친구인 브리짓 모이너한 사이에서 얻은 첫째 아들 잭은 아빠 톰 브래디를 판박이처럼 닮은 훈훈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고, 둘째 아들 벤자민은 톰 브래디와 지젤 번천의 매력을 골고루 닮은 완성형 비주얼을 자랑했다. 결승전 당일 이들 삼남매는 나란히 스페인 유니폼을 맞춰 입고 관람석에서 뜨거운 열기를 즐겼다.

톰 브래디는 사진과 함께 “우리가 본 가장 위대한 한 달간의 스포츠 이벤트 중 최고의 결승전이었다”라며 “내가 가장 사랑하는 크루(자녀들)와 이 순간을 공유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라고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달을 특별하게 만들어 준 친구, 가족, 그리고 전 세계의 운동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평생 이야기할 소중한 추억을 아이들과 함께 만들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애틋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39일간 펼쳐진 이번 토너먼트 기간 동안 브래디와 아이들은 매 경기 다른 국가의 유니폼을 입으며 축제를 만끽했다. 특히 지난 6월 13일 열린 브라질 대 모로코 경기에서는 딸 비비안과 두 아들이 엄마 지젤 번천의 모국인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열렬한 응원을 펼쳐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톰 브래디가 아이들과 뜨거운 여름을 보내는 동안, 그의 전처인 지젤 번천(45) 역시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근황을 전했다. 지젤 번천은 톰 브래디와 이른바 '세기의 이혼' 후 지난해 말 비밀리에 재혼한 주짓수 강사 남편 조아킴 발렌테,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걸음마 단계의 어린 아들과 함께 타히티의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섬으로 휴가를 떠난 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한 삶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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