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나가 연일 근황 사진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몸매를 자랑하는 레깅스 샷을 공개했다.
지나는 21일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나가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블랙 레깅스에 민소매 상의를 입은 모습이 담겨 있다. 지나는 레깅스 아래로 하이힐까지 신었고, 마치 화보라도 찍는 듯한 표정과 자세를 선보이면서 밝은 표정을 더했다. 여기에 전성기 시절에도 몸매를 부각했던 지나는 청바지에 흰티 콘셉트로 복근을 드러낸 이미지 샷 등을 공개하면서 대중에게 어필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지나는 '성매매 벌금형' 10년 만에 SNS를 통해 직접 입을 열고 장문의 글을 올린 바 있다. 데뷔 16주년이자 성매매 알선 혐의 벌금형을 받은 지 10년 만이다.


자신의 데뷔곡이자 첫 음악 방송 1위를 안겨준 ‘꺼져줄게 잘 살아’ 리메이크 소식을 전한 지나는 “와.. 데뷔한 지 벌써 16년이라니. 아직도 기억해주고,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후 지나는 “사람들은 말해. ‘너 정말 잘 대처했어’ 라고. 아니, 난 그러지 못했어. 난 미쳐갔었고 내 안의 생기를 잃었으며, 침묵 속에 괴로워했고 도움을 요청하지도 못했어. 홀로 산산조각이 났지”라며 10년 전 벌금형을 받으며 연예계에서 퇴출된 때를 떠올렸다. 이어 “그러고는 미소를 지어 보였어. 그 어떤 가면보다도 거짓말을 더 잘하는 그런 미소를. 난 잘 대처한 게 아니냐. 그저 버텨낸 것 뿐이지. 내가 매일 같이 강해서가 아니라 그저 내게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기 때문에”라고 덧붙였다.

그는 1분 가량의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안녕 다시 만나. 챕터2. 내 목소리를 찾아서”라고 말했다.
지나는 “지난 몇 년 동안 나는 사람들이 멀리서 나에 대한 이야기들을 만들어내는 걸 지켜봤다. 그 글들은 결코 나의 진짜 모습을 담지 못했다.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나는 침묵을 선택했다. 그 말들이 사실이어서가 아니라, 내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사람들은 종종 침묵을 할 말이 아무것도 없어서라고 오해한다. 하지만 때로 침묵은 그저 견뎌내고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전부일 때가 있다. 치유를 위해 필요한 공간이 되기도 하고, 마침내 내 자신의 목소리로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림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곧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오늘 이렇게 여기 서 있다는 건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내게 큰 의미가 있다. 과거로 돌아가려 애쓰기 때문이 아니라, 지금의 내가 된 이 모습을 마침내 너에게 소개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라며 “지금의 그녀는 자신에게 더 다정해졌고, 비로소 진실하다고 느껴지는 곳에서부터 무언가를 만들어가고 있다. 나는 낯선 이들에게 내 가치를 증명하려고 여기 온 게 아니다. 음악이 언제나 내게 집처럼 느껴졌기에 여기에 있는 것”이라며 “이번 촬영은 단순한 사진 촬영이 아니었어. 내가 아주, 아주 오랫동안 꿈꿔왔던 무언가의 시작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때가 되면 자극적인 헤드라인이나 근거 없는 소문이 아닌 바로 나에게서 내 진짜 목소리로 전하는 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거다. 그때까지는 내가 언제나 사랑해 왔던 것들을 계속해 나갈 거다. 한 곡 한 곡씩. 그러니까, 안녕. 다시 반갑다”라며 침묵을 깨고 ‘챕터2’를 선언하며 복귀를 암시하기도 했다.
한편 지나는 2016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아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후 국내 활동을 중단하고 한국을 떠나 캐나다로 향했다. 이듬해 2017년에는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거에요. 저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어요"라며 팬들에게 소식을 알렸고, 캐나다 밴쿠버 린드먼 호수에서 데뷔 10주년을 자축하기도 했다. 하지만 성매매 혐의 벌금형으로 사실상 국내 연예계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 hsjssu@osen.co.kr
[사진]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