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왼쪽 무릎 추가 부상 방지를 위해 투구 메커니즘 수정을 고민한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블루'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반복되는 왼쪽 무릎 부담을 줄이기 위해 투구 메커니즘 개선에 나선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완전한' 투타 겸업에 나선 오타니는 지속적인 왼쪽 무릎 불편감으로 인해 현재 투수 복귀가 미뤄지고 있다. 오타니는 올해 오른손 중지 물집, 오른쪽 이두근 뻐근함 등 크고 작은 부상을 겪었다. 그는 이 두 가지 문제는 투타 겸업 복귀 과정에서 발생한 적응 문제라고 봤지만, 무릎 부상에 대해서는 다른 원인을 짚었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23/202607230444777777_6a611fc418143.jpg)
오타니는 "전체적으로는 누적된 피로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 겪은 여러 문제는 몸의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생긴 것"이라면서도 "무릎 같은 경우는 내 투구 메커니즘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은 내가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도 무릎 부담을 줄이기 위해 투구폼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19년 9월 받았던 왼쪽 무릎 수술이 현재 문제와 연관이 있는지도 고민하고 있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23/202607230444777777_6a611fc484600.jpg)
다저스는 당초 올스타 휴식기 동안 오타니의 왼쪽 무릎에서 체액을 빼낼 계획이었지만, 대신 통증 완화와 충격 흡수 효과가 있는 오르토비스크 주사를 맞았다. 오르토비스크는 관절염(골관절염) 치료에도 사용되는 주사다.
다저스는 아직 오타니의 투수 복귀 시점을 정하지 않았다. 주사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최소 몇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건너뛸 전망이다. 다만 오타니는 무릎 통증이 투구 과정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밝혔고, 지명타자로는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다저블루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번 주말 불펜 피칭을 통해 무릎 상태를 점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최근 양키스타디움 더블헤더 사이 롱토스를 소화했고, 필라델피아 원정 첫 경기 전에도 캐치볼을 진행했다.
다저블루는 "다저스는 팀 내 비중이 큰 오타니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계획이다. 시즌 막판에는 충분한 휴식을 부여하면서 신중하게 투수 복귀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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