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이승우(28, 전북)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엔트리 탈락 당시의 심경을 처음으로 털어놓았다.
이승우는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월드컵 탈락의 심경을 밝혔다. 이승우는 "최종 명단 발표 날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혼자 무릎을 꿇고 기도하면서 TV를 봤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승우가 기대했던 이름은 끝내 불리지 않았다. 그는 "나는 안 불리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바로 TV를 껐다"며 "며칠 동안 마음이 정말 많이 아팠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승우는 2선 자원으로 이강인, 양현준, 배준호, 황희찬 등과 경쟁했지만 탈락했다. K리거 중 미드필더는 이동경 밖에 없었다. 그마저 월드컵 본선에서 1초도 뛰지 못했다.
이승우는 "홍명보 감독님이 제 경기를 보러 오셨다. 신기하게도 오실 때마다 골을 넣었다"며 대표팀 승선에 대한 기대를 걸었지만 결과는 탈락이었다.
함께 출연한 전 국가대표 골키퍼 김영광은 "저는 항상 얘기했다. 이승우는 대표팀에 뽑혀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승우가 탈락한 것은 홍명보 감독의 고집"이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