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너의 시대다. 너만의 길을 가라"…축구의 신 메시가 다음 세대 야말에게 해준 조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7.23 10: 15

[OSEN=서정환 기자] 스페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이끈 라민 야말(19, 바르셀로나)이 결승전 직후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에게 조언을 들었다. 
야말은 스페인이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이스트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끝에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정상에 오른 뒤, 경기 종료 직후 메시와 포옹을 나누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경기 후 ESPN과 인터뷰에 나선 야말은 당시 메시가 건넨 말을 공개했다. 야말은 "메시는 '계속 너만의 길을 가라. 미래는 너희 세대의 것이다'라고 말했다"며 "그 말은 내 목에 걸린 월드컵 금메달만큼이나 소중한 의미였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직접 받은 격려는 19세 신성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선물이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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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은 메시를 향한 존경심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메시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어릴 때부터 항상 존경해 온 선수"라며 "경기가 끝난 뒤 내가 먼저 다가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도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8경기에 모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를 결승으로 이끌었지만, 스페인에 연장전 결승골을 허용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메시와 야말의 인연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절인 생후 5개월의 야말은 유니세프 자선 화보 촬영에서 당시 20세였던 메시와 함께 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 메시가 어린 야말을 목욕시키는 사진은 야말이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한 뒤 다시 조명되며 축구 팬들에게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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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결승전을 앞두고도 야말을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야말은 엄청난 선수이자 이미 세계적인 스타"라며 "아직 19살에 불과하다. 앞으로 펼쳐질 커리어가 더욱 기대된다"고 칭찬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바통을 건네받은 듯한 메시의 한마디는, 월드컵 정상에 선 야말에게 또 하나의 평생 잊지 못할 순간으로 남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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