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가 결혼했다.
21일(현지시각) 피플지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미스터 비스트(MrBeast, 본명 지미 도널슨)은 지난 14일 동갑내기 여성 테아 부이센(Thea Booysen)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있는 리처드 브랜슨 소유의 네커 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테아 부이센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크리에이터로, 미스터 비스트는 2022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했을 당시 지인의 소개로 테아 부이센과 처음 만났다. 이후 그는 강한 유대감을 느꼈고, 미국으로 돌아온 뒤 직접 테아 부이센에게 먼저 DM을 보내며 인연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약 한 달 후 장거리 연애를 시작했으며, 2024년 크리스마스에 가족들이 지켜보이는 가운데 청혼했다.

이런 가운데 두사람은 프러포즈 후 약 1년 반만에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 부부가 됐다. 지난 14일부터 일주일동안 74에이커 규모의 개인 섬 리조트에서 진행된 이번 결혼식은 단 70여명의 가족 및 지인들만 참석해 비공개로 치러졌다. 하객들은 며칠간 섬에 머물며 서핑이나 스노클링 등 액티비티를 즐겼으며, 미스터 비스트와 테아 부이센은 가족의 지인이었던 목사의 주례로 혼인 서약을 맺었다.

이어진 피로연에서 두 사람은 레이디 가가와 브루노 마스의 'Die With a Smile'를 비롯해 라이브 밴드의 연주에 맞춰 춤을 췄으며, 하객들은 초밥이나 와규 등 다양한 음식들을 마음껏 즐겼다. 웨딩 케이크는 테아 부이센이 가장 좋아하는 당근 케이크가 선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의 결혼 소식과 더불어 약혼 당시 작성한 혼전 계약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스터 비스트는 지난해 약혼 당시 혼전계약서에 "외도 시 500만달러(한화 약 73억원)를 배우자에게 지급한다"는 조항을 넣은 사실이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기 때문.
결혼식이 끝난 뒤 미스터 비스트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미세스 비스트'를 찾았다"며 "제 인생 최고의 날이었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은 채 밝게 미소짓고 있는 미스터 비스트와 테아 부이센의 모습이 담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미스터비스트는 미국 국적의 유튜버로, 구독자 5억명을 보유 중이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수를 가진 유튜브 채널로, 2024년 연 수입이 약 6억~7억 달러(한화 약 8800억~1조 265억)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는 유튜브 조회수를 통한 월 수입만 한화 약 3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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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터비스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