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에도 넘치는 도전정신".. '레스터 전설' 바디, 잉글랜드 복귀 대신 스페인 세비야 이적에 도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7.23 11: 31

베테랑 공격수 '레스터 시티의 전설' 제이미 바디(39)가 스페인 라리가 명문 세비야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23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의 소셜 미디어(SNS)를 인용, 자유계약(FA) 상태인 바디가 스페인 라리가 세비야의 이적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비야는 최다 득점자였던 나이지리아 출신 아코르 아담스(26)가 이탈리아 베네치아로 이적하면서 최전방 공격진 개편이 시급한 상황이다. 가성비 뛰어난 공격 자원을 물색 중 바디에게 관심을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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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바디는 세비야의 재정 구조에 맞춘 단기 계약 조건도 수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비야 입장에서도 베테랑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 검증된 골 결정력을 지닌 바디는 위험 부담이 적은 매력적인 카드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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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를 노리는 팀은 세비야뿐 아니다. 바디가 어릴 적 응원했던 고향 팀 셰필드 웬즈데이와 13년을 함께한 친정팀 레스터 시티 역시 마찬가지. 바디를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시키기 위한 노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매체는 39세의 나이에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를 거쳐 스페인 라리가라는 새로운 빅리그 무대를 누빌 수 있다는 기회는, 지칠 줄 모르는 '낭만 폭격기' 바디에게 또 다른 동화 같은 모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 세비야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바디의 축구 인생은 현대 축구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신화 중 하나로 꼽힌다. 콕스브릿지 파크 스틸스, 핼리팩스 타운, 플리트우드 타운 등 5부~7부 리그(하부리그)를 거쳐 레스터 시티에 입단한 바디는 2015-2016시즌 '5000분의 1' 확률을 뚫고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감동적인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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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는 레스터에서 13년 동안 뛰며 통산 190골을 터뜨렸고, FA컵 우승과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바디는 2025년 잉글랜드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 A US 크레모네세로 이적하며 첫 해외 도전에 나섰다. 그는 팀의 힘겨운 생존 싸움 속에서도 29경기 7골을 넣으며 녹슬지 않은 칼날을 과시하며 여전한 열정을 키워가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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