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변신 김정민 아들' 일본 U-17 대표 김도윤, 월드컵 좌절 딛고 재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7.23 19: 25

가수 김정민이 방송에서 일본 U-17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둘째 아들 김도윤을 언급하며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정민은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자식 농사가 풍년"이라며 세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일본인 아내와 세 아들을 둔 김정민은 "부모 입장에서 아이들이 잘되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다"며 "둘째는 첫째와 연년생인데 축구를 열심히 하고 있다. 슛돌이 출신이고 지금은 일본에서 뛰면서 U-17 대표팀에도 뽑혔다"고 말했다.

김도윤은 한국과 일본 복수국적을 보유한 공격수다. 한국에서는 FC서울 유스인 오산중 축구부에서 성장했고, 고등학교 진학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J1리그 사간도스 유스팀에서 뛰고 있다.
그는 2024년 일본 U-17 대표팀에 발탁돼 2025 AFC U-17 아시안컵 예선에서 네팔을 상대로 4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본선에서는 컨디션 난조로 조별리그 초반 두 경기를 결장했지만 호주전에서 득점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8강전에서는 도움을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활약을 바탕으로 FIFA U-17 월드컵 출전도 유력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주전 공격수의 부상으로 대체 발탁이 유력했지만, 소속팀 사간도스가 부상 사실을 발표하면서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당시 일본 매체 '게키사카'에 따르면 김도윤은 "그 무대에서 꼭 보여주고 싶었다. 월드컵에서 한 경기 한 골을 넣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지만, 꿈의 무대는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아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김정민은 SNS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아들힘내 #앞으로의시간이더많아요 #아빠엄마는아들의건강이더소중하단다"라는 글을 남기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김정민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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