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부상대체 외국인투수 오스틴 보스의 활약을 기대했다.
박진만 감독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보스는 오늘 불펜피칭을 했다. 오늘 밤에 잠실 원정을 대비해 서울로 올라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의 부상대체 외국인투수로 지난 20일 보스를 영입했다. 보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210경기(370⅓이닝) 17승 20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한 우완투수다.

보스는 이날 한국에 도착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불펜피칭을 진행했다. 총 24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48km까지 나왔다. 평균 구속도 144km로 좋았고 투심, 커브, 체인지업, 스위퍼,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점검했다.
박진만 감독은 “보스 불펜투구 내용을 보고 받았는데 불펜피칭인데도 최고 148km까지 나왔다고 보고를 받았다.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삼성은 새 외국인투수 크리스 페덱이 강렬한 데뷔전을 치르면서 팀 사기가 크게 올랐다. 메이저리그 통산 132경기(638⅔이닝) 32승 43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한 페덱은 잭 오러클린을 대신해 팀에 합류했다. 지난 18일 롯데를 상대로 KBO리그에 데뷔해 6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불펜피칭에서는 최고 구속이 138km에 머물렀지만 데뷔전에서 최고 152km를 던지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박진만 감독은 “페덱이 워낙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보스도 기대가 된다. 그만한 커리어를 갖고 있는 투수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며 보스의 성종적인 데뷔전을 기대했다. 보스는 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앞서 팀에 합류해 26일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르윈 디아즈(1루수) 류지혁(2루수) 이재현(유격수) 김영웅(3루수) 강민호(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김백산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김태훈이 콜업됐다.
김백산은 보스가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오면서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박진만 감독은 “(김)백산이는 투구 내용이 나쁘지는 않았다. 다만 아직 연속해서 선발투수로 등판을 해보지 않았고 어제도 이닝이 지나면서 구속이 조금 떨어지는 모습이 보여서 휴식을 하고 나중에 다시 선발투수로 기회를 주는게 더 좋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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