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6개월만 더 동행한 뒤 오이와 고 감독 체제로 전환한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23일 "일본축구협회가 이날 도쿄에서 이사회를 열고 모리야스 감독과 내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약 6개월간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아시안컵을 끝으로 일본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23/202607231929771044_6a61edc2e5438.jpg)
후임은 현재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준비하는 일본 21세 이하(U-21) 대표팀의 오이와 고 감독이다.
일본축구협회는 오이와 감독이 아시안컵 이후 U-21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을 겸임하는 형태로 지휘봉을 잡도록 결정했다. 성인 대표팀 데뷔전은 내년 3월 열리는 국제 친선경기가 될 전망이다.
계약 기간은 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까지다. 모리야스 감독이 이례적인 6개월 단기 계약을 체결한 배경에는 오이와 감독의 기존 일정이 있다.
오이와 감독은 오는 9월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U-21 대표팀을 지휘한다. 연말까지 연령별 대표팀 일정이 이어지는 만큼 내년 초 아시안컵까지 곧바로 성인 대표팀을 맡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결국 모리야스 감독이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을 이끌고, 대회 종료 뒤 오이와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기는 방식으로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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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와 감독은 일본 시즈오카현 출신이다. 선수 시절 나고야 그램퍼스, 주빌로 이와타,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뛰었고 2010년 은퇴했다.
지도자로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가시마를 이끌었다. 2018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후 일본 연령별 대표팀을 맡았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U-23 대표팀을 이끌고 8강에 진출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 2018년 7월 일본 대표팀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독일과 스페인을 연달아 꺾으며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일본을 16강으로 이끌었다. 대회 이후에도 재계약에 성공해 일본 대표팀 최초로 월드컵 이후 연임한 감독이 됐다.
두 대회 연속 지휘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를 기록하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32강에서 브라질에 패하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일본은 모리야스 감독에게 아시안컵까지 마지막 임무를 맡긴 뒤 차세대 대표팀을 지휘해온 오이와 감독에게 2030 월드컵 준비를 맡기기로 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