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BVB 떠난 아데예미, 바르셀로나 유니폼 입었다...2031년까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7.23 21: 22

FC 바르셀로나가 카림 아데예미(24)를 품었다. 한지 플릭 감독과 독일 대표팀에서 인연을 맺었던 아데예미는 이제 바르셀로나에서 다시 플릭 감독의 지도를 받는다.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아데예미의 이적에 합의했다. 아데예미는 2031년까지 바르셀로나 선수로 뛴다"라고 발표했다.
독일 뮌헨 출신인 아데예미는 2002년 1월 18일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루마니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사진] FC 바르셀로나 공식 소셜 미디어

바르셀로나는 아데예미의 가장 큰 장점으로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꼽았다.
아데예미는 좌우 측면 공격수뿐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로도 뛸 수 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왼발을 활용한 공격력이 강점이다.
구단은 "아데예미는 바르셀로나 공격진에 매우 흥미로운 선택지를 추가할 선수"라며 "커리어 내내 양쪽 측면과 중앙 공격수 자리에서 쉽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플릭 감독에게도 익숙한 자원이다. 아데예미는 오스트리아 RB 잘츠부르크에서 뛰던 시절 플릭 감독의 선택을 받아 독일 성인 대표팀에 데뷔했다.
당시 플릭 감독은 독일 대표팀을 이끌고 있었고, 아데예미에게 처음으로 A대표팀 출전 기회를 줬다. 두 사람은 약 5년 만에 바르셀로나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아데예미는 포르스텐리트와 바이에른 뮌헨, 운터하힝 유소년팀을 거친 뒤 잘츠부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사진] 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잘츠부르크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는 지난 2022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이후 4년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아데예미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48경기에 출전했다.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37경기,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11경기를 뛰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두 차례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이제는 상대가 아닌 바르셀로나 선수로 캄노우에 선다. 바르셀로나는 아데예미의 합류가 단순한 전력 보강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플릭 감독이 아데예미의 장점을 잘 알고 있는 만큼 공격 전술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길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아데예미 역시 새로운 환경에서 재도약을 노린다.
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본선 최종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사진] FC 바르셀로나 공식 소셜 미디어
바르셀로나는 "아데예미는 자신의 능력을 다시 증명하겠다는 야망과 의지를 품고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라며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프리시즌 전체를 소화할 수 있는 상태로 합류한다"라고 전했다.
플릭 감독과 재회한 아데예미는 이제 바르셀로나 공격진에서 주전 경쟁에 나선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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