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없어도 타선 무섭네, 왕옌청 8승...한화 9-3 위닝시리즈, KIA 2연패 [광주 리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6.07.23 21: 17

한화 이글스가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간 12차전을 9-3로 승리했다. 선발 왕옌칭이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다. 문현빈의 10호 투런홈런, 페라자의 3타점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올렸다.  KIA는 마운드, 타격, 수비 모두 흔들리며 2연패를 당했다. 
KIA 시라카와와 한화 왕옌청의 아시아쿼터 선발 대결이었다. 선발 싸움에서 한화가 우위를 점했다. 2회까지는 팽팽한 무실점 대결이었다. 3회초부터 급격히 한화의 흐름으로 넘어갔다. 한화 타선의 응집력에 시라카와가 견디지 못했다. 반면 왕옌청은 안정감 넘치는 투구로 KIA 타선을 꽁꽁 묶었다. 

23일 오후 광주시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IA는 시라카와를, 한화는 왕옌청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1사 1루 한화 문현빈이 2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6.07.23 / soul1014@osen.co.kr

23일 오후 광주시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IA는 시라카와를, 한화는 왕옌청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1사 2루 한화 페라자가 선취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추승우 1루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7.23 / soul1014@osen.co.kr
한화는 루키 리드오프 오재원이 물꼬를 텄다. 3회 1사후 시라카와의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만들었다. 곧바로 페라자가 우전적시타로 불러들여 1-0으로 앞섰다. 기세를 몰아 문현빈이 볼카운트 3-1에서 한복판 직구를 끌어당겨 125m짜리 투런포를 작렬햇다. 시즌 10호 홈런과 함께 기아자동차 홈런존을 맞혀 3000만원 상당의 SUV 차량을 보너스로 챙겼다. 
4회초 공격에서는 KIA 실책에 편승했다. 박정현이 볼넷을 골랐다. 심우준의 유격수 땅볼 때 KIA 2루수 김선빈의 실책 2개가 나왔다.  유격수의 토스 송구를 받아 병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베이스에서 발을 먼저 뗐다. 게다가 1루 악송구까지 범했다.  1사1루가 무사 2,3루 위기로 돌변했다.  행운의 기회를 얻은 한화는 오재원의 1루 땅볼, 페라자의 우익수 옆 2루타로 두 점을 보태 5-0으로 달아났다. 
23일 오후 광주시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IA는 시라카와를, 한화는 왕옌청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4회말 무사 1루 KIA 카스트로가 2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6.07.23 / soul1014@osen.co.kr
KIA는 곧바로 이의리를 투입했지만 실점을 막지 못했다. KIA는 4회말 공격에서 카스트로가 우월투런홈런을 날려 2-5로 추격했다. 그러나 나성범의 안타로 이어진 1사1루에서 김선빈이 2루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흐름을 잇지 못했다. 이의리는 155km 강속구로 5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한화가 6회초 이의리를 공략해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박정현이 볼넷을 골랐고 심우준이 중전안타로 뒤를 받쳤다. 오재원이 정교한 타격으로 상대 100% 수비 포메인션을 뚫은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뽑았다. 루키답지 않은 타격이었다. 이어 페라자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7득점째를 올렸다. 
23일 오후 광주시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IA는 시라카와를, 한화는 왕옌청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1사 1루 한화 이도윤이 2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6.07.23 / soul1014@osen.co.kr
7회는 이도윤이 한재승을 상대로 우월투런아치를 그려 승부를 결정냈다. 한화는 박정현과 심우준 등 하위타선과 리드오프 오재원이 찬스를 만들고 중심타자들이 결정타를 터트리는 응집력을 과시했다.  왕엔칭은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5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의 호투를 펼치고 시즌 8승(4패)을 따냈다. 
KIA는 왕옌칭의 역투에 막혀 투런홈런을 제외하고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수비까지 흔들리며 이틀연속 무릎을 꿇었다. 9회 김민규의 데뷔 첫 3루타를 앞세워 한 점을 추가했다. 시라카와는 3이닝 5피안타 3볼넷 5실점(4자책)의 부진한 투구로 패전을 안았다. 이의리는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3일 오후 광주시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IA는 시라카와를, 한화는 왕옌청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한화 왕옌청이 KIA 김도영을 내야땅볼로 잡은뒤 박수를 치고 있다. 2026.07.23 / soul1014@osen.co.kr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