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34세" FIFA의 진단, 한국 대표팀 재건 필요성 강조... "일본은 미래, 한국은 재건"…극명하게 갈린 평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7.24 18: 21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아시아 국가들을 평가하며 한국과 일본을 상반된 시선으로 바라봤다. 일본에는 미래를 기대한 반면, 한국에는 '재건이 필요하다'는 냉정한 진단을 내렸다.
FIFA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9개국의 성적과 향후 과제를 분석했다.
사상 처음 48개국 체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에서 역대 최다인 9개국이 출전했다. 하지만 일본과 호주만 32강에 올랐고, 한국과 이란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라크, 요르단,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대한민국 이재성-손흥민 2026.06.25 /sunday@osen.co.kr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0-1 충격패를 당했다. 1승2패가 된 한국은 A조 3위로 밀리며 32강 자력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나머지 조들의 상황을 따져보고 32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남아있다.전반 종료 후 대한민국 손흥민이 몸을 풀고 있다. 2026.06.25 /sunday@osen.co.kr

FIFA는 특히 일본의 경기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FIFA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선수들은 우승 트로피를 들고 돌아오겠다는 목표를 안고 북미로 향했다"며 "네덜란드를 상대로 거둔 극적인 역전승과 튀니지전 대승은 이번 대회의 인상적인 장면이었다"고 평가했다.
일본은 브라질과의 32강전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1-2 역전패하며 또다시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FIFA는 "토미야스 다케히로, 구보 다케후사, 우에다 아야세는 2030년에도 대표팀의 핵심 자원이 될 수 있다"며 "풍부한 젊은 자원을 바탕으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전망했다.
반면 한국에 대해서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FIFA는 "한국은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그것이 이번 대회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지적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은 체코전 승리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속 0-1로 패하며 1승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FIFA는 "한국은 최근 네 차례 월드컵 가운데 세 번째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며 "실망스러운 결과 이후 홍명보 감독이 팀을 떠났고, 간판스타 손흥민도 이제 34세가 됐다"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0-1 충격패를 당했다. 1승2패가 된 한국은 A조 3위로 밀리며 32강 자력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나머지 조들의 상황을 따져보고 32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남아있다.경기 종료 후 대한민국 이강인이 패배에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25 /sunday@osen.co.kr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5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진행했다.대표팀은 전날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한 개최국 멕시코에 이은 조 2위다.대한민국 이강인, 손흥민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6.15 /sunday@osen.co.kr
이어 "한국에는 어느 정도의 재건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가오는 아시안컵과 2030년 월드컵을 위해서는 이강인과 같은 핵심 재능들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일본 모두 목표였던 월드컵 성과를 이루지는 못했다. 하지만 FIFA는 일본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를, 한국에는 세대교체와 대표팀 재건이라는 과제를 제시하며 서로 다른 평가를 내렸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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