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도 넘었다' 김상식, 베트남 축구 최장 무패 신기록-19경기 연속무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7.25 13: 38

김상식 감독이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19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하며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장 무패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4일 열린 2026 ASEAN 현대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동티모르를 7-0으로 완파했다.
이 승리로 베트남은 19경기 연속 무패(17승 2무)를 기록하며 종전 베트남 대표팀 최다 기록인 18경기 연속 무패를 넘어섰다.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 축구 역사상 가장 긴 무패 행진을 이끈 사령탑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무패 기록의 내용도 압도적이다.
김상식 감독은 2024년 10월 인도와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성인 대표팀 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접목하며 공식전과 친선전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승점을 쌓았다.
김상식 감독은 2024 ASEAN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도 조기에 확정했다. 여기에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장인 19경기 연속 무패까지 달성하며 새로운 황금기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19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해 기쁘지만 기록 자체에 크게 의미를 두고 싶지는 않다"며 "팀이 한 경기 한 경기 발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선수들이 좋은 집중력을 보여준 만큼 남은 경기들도 철저히 준비해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베트남은 오는 31일 싱가포르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김상식 감독은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동시에 대회 우승에도 도전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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