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스크'의 감독으로 잘 알려진 척 러셀이 향년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4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척 러셀 감독은 22일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에서 별세했다.
그의 별셋 소식은 변호사를 통해 공식 확인 됐으며, 보도에 따르면 현지 소방 당국은 의식을 잃은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그의 자택으로 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척 러셀은 독립 영화계에서 각본가, 제작 관리자, 조감독으로 활동하며 영화계에 처음 발을 들였고, '나이트메어 3'로 성공적인 감독 데뷔를 치렀다.
특히 1994년 전 세계적인 메가 히트를 기록한 '마스크'는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작이다. 이 영화를 통해 카메론 디아즈가 스크린에 데뷔했으며, 짐 캐리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비보를 접한 짐 캐리는 성명을 통해 고인을 깊이 추모했다. 그는 "영화 '마스크' 촬영 당시 세트장에 환희와 동심, 그리고 경이로운 우애의 분위기를 조성했던 척 러셀 감독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을 큰 특권으로 생각한다"며 "모든 출연진과 제작진은 그의 유쾌함에 감동하고 영감을 받았다. 우리 모두는 그 활기차고 영원한 순간 덕분에 수년간 축복을 받았다. 나는 '마스크'를 내 창작 인생의 보석 중 하나로 여긴다. 고맙습니다, 척"이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최근까지도 고인은 자신의 AI 회사인 뉴모픽을 통해 전체 제작 파이프라인에 생성형 AI를 구축한 두 편의 신작 '하이페리아(Hyperia)'와 'b'의 제작을 발표하는 등 쉼 없는 열정을 보여줬다. /mk324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