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대 끝 준비해야" FIFA 냉혹한 진단, 이강인 중심 세대교체 촉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7.25 18: 59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은 한국 축구를 향해 세대교체와 대표팀 재건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손흥민 시대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며 이강인을 새로운 중심축으로 지목했다.
FIFA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아의 월드컵 성적과 앞으로의 과제'를 주제로 이번 대회를 결산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들의 성적을 평가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조별리그 첫 경기 체코전 2-1 승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5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진행했다.대표팀은 전날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한 개최국 멕시코에 이은 조 2위다.대한민국 이강인, 손흥민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6.15 /sunday@osen.co.kr

FIFA는 "한국은 대회를 매우 좋은 출발로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한 점을 언급하며 "체코전 승리가 한국의 이번 대회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냉정하게 분석했다.
조별리그 탈락에 대해서도 뼈 있는 평가를 내렸다.
FIFA는 "한국은 최근 네 차례 월드컵 가운데 세 번이나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며 반복되는 부진을 지적했다.
이어 대표팀의 미래에 대해서도 분명한 메시지를 남겼다. FIFA는 "실망스러운 성적 이후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을 떠났다"며 "손흥민도 이제 34세가 된 만큼 한국은 세대교체를 포함한 대표팀 재건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차세대 에이스로는 이강인을 꼽았다. FIFA는 "이강인과 같은 핵심 재능들이 대표팀의 중심 역할을 맡아야 한다"며 "다가오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2030년 월드컵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새로운 세대를 중심으로 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북중미월드컵은 아시아 축구 전체에도 아쉬움을 남긴 대회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0-1 충격패를 당했다. 1승2패가 된 한국은 A조 3위로 밀리며 32강 자력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나머지 조들의 상황을 따져보고 32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남아있다.전반 종료 후 대한민국 손흥민이 몸을 풀고 있다. 2026.06.25 /sunday@osen.co.kr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했다.이로써 한국은 1승 1패, 승점 3으로 멕시코(승점 6)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나란히 승점 1에 머물러 있는 만큼 한국은 남아공과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다.후반 대한민국 이강인이 패스를 하고 있다. 2026.06.19 /sunday@osen.co.kr
역대 가장 많은 9개국이 본선에 진출했지만 단 한 팀도 16강 진출에 성공하지 못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과 일본, 호주 등 3개국이 토너먼트에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후퇴한 성적이다.
그 가운데 일본만이 조별리그를 무패로 통과하고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하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비록 32강에서 브라질에 1-2로 패했지만, FIFA는 일본이 아시아 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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