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강인이 왔다!" 스페인 현지언론도 주목한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그리즈만 공백 메울 창의력 갖춘 선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7.25 18: 28

이강인(25)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이 공식 발표되자 스페인 현지도 큰 관심을 보였다.
스페인 'AS'는 25일(한국시간) "공식 발표!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다(Official: Kang-in Lee is an Atlético Madrid player)"라는 제목으로 이강인의 이적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매체는 "2주 동안 '내일 발표된다'는 이야기가 반복됐지만 마침내 토요일 아틀레티코가 구단 역사상 첫 번째 한국인 선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며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경험한 선수이며 2031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S는 아틀레티코가 사실상 수년 전부터 이강인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마요르카 시절에도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고, 지난 겨울에는 스포츠 디렉터 마테우 알레마니가 직접 파리까지 찾아가 협상을 시도했지만 당시 파리 생제르맹이 이적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상황은 달라졌다. 이강인이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단 13분만 출전했고 준결승과 결승에서는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이적의 문이 열렸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이번 여름 영입에 성공했다.
매체는 이강인의 장점도 높게 평가했다. AS는 "이강인은 뛰어난 왼발과 기술, 슈팅 능력, 드리블을 갖춘 선수다. 2019년 FIFA 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답게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에서 충분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틀레티코에서는 그 잠재력을 완전히 꽃피우기를 기대하고 있다. 오른쪽 측면에서 창의성을 더할 수 있으며, 안쪽으로 파고들며 공격을 전개하는 역할에 가장 강점을 보인다. 필요하면 중원에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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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활약도 언급했다. AS는 "이강인은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체코전에서는 황인범의 선제골을 도우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비록 한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이강인은 세 경기 모두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파리 생제르맹 시절 기록도 조명했다. 이강인은 2023-24시즌 36경기 5골 5도움, 2024-25시즌 49경기 7골 6도움, 지난 시즌에는 39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AS는 "이강인은 라리가 경험도 갖춘 선수다.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이미 스페인 무대를 경험했고, 이제 다시 라리가로 돌아왔다"며 "앙투안 그리즈만이 떠난 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는 개인기와 드리블로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상상력이 필요했다. 바로 그 점이 이강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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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는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모르텐 휼만에 이어 이강인을 올여름 세 번째 영입 선수로 발표했다. 구단 역사상 첫 한국인 선수인 이강인이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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