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후계자 낙점!' 이강인 영입 공식 발표한 스페인..."아틀레티코 공격 창의성 책임질 선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7.26 08: 04

이강인(25)이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그리즈만 대체자'로 낙점됐다.
스페인 현지 언론도 그의 공식 입단 소식을 전하며 공격의 창의성을 책임질 핵심 자원으로 평가했다. 스페인 'AS'는 25일(한국시간) "공식 발표!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다(Official: Kang-in Lee is an Atlético Madrid player)"라는 제목으로 이강인의 영입을 비중 있게 다뤘다.
매체는 "아틀레티코가 구단 역사상 첫 한국인 선수인 이강인을 영입했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경험한 선수이며, 2031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는 오래전부터 이강인을 원했다. 2023년 마요르카를 떠날 당시에도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고, 지난 1월에는 스포츠 디렉터 마테우 알레마니가 직접 파리를 찾아 영입을 시도했다. 당시에는 파리 생제르맹이 이적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이번 여름 마침내 협상이 성사됐다.
AS는 이강인의 가장 큰 장점으로 뛰어난 왼발과 드리블, 패스 능력, 그리고 창의성을 꼽았다. "2019년 FIFA 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인 그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지만 PSG에서는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제 아틀레티코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기회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AS는 이강인이 앙투안 그리즈만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그리즈만이 떠난 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는 개인기와 드리블, 창의성으로 경기를 풀어낼 선수가 필요했다. 그것이 바로 이강인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사실상 그리즈만의 후계자로 기대했다.
이어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들며 공격을 조율하는 역할에 가장 강점을 보이며, 상황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활약도 호평했다. AS는 "이강인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체코전에서는 황인범의 선제골을 도우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비록 한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이강인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PSG에서 이강인은 2023-24시즌 36경기 5골 5도움, 2024-25시즌 49경기 7골 6도움, 지난 시즌에는 39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아틀레티코는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모르텐 휼만에 이어 이강인을 올여름 세 번째 영입 선수로 발표했다. 스페인 현지는 이강인이 그리즈만의 창의성을 이어받아 시메오네 감독의 새로운 공격을 이끌 핵심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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