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무사 만루에서 트레이드 이적생 신고식을 했을까. 볼넷, 안타, 2루타→3실점 난타 역전패...하주석은 1타점 2루타 쳤는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7.26 01: 00

무사 만루에서 등판할 줄이야. 
KIA 타이거즈에서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된 투수 이형범이 무사 만루에서 등판해 이적 신고식을 치렀다. 결과는 승계 주자를 모두 득점 허용했고, ⅔이닝 2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한화는 지난 23일 밤 하주석과 이형범을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를 했다. 이형범은 24일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 선수단에 합류,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경문 감독은 24일 “오자마자 부담을 주기보다는 조금 편한 상황부터 시작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형범의 기용에 대해 언급했다.

KIA에서 한화로 트레이드 된 이형범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7.24 / soul1014@osen.co.kr

그런데 25일 LG전에서 선발 류현진이 2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2번째 투수 박준영(배번 68번)이 3회 2사 만루를 극복했지만, 5-4로 역전한 4회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리자 이형범이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형범은 첫 타자 오스틴과 승부였다. 부담스런 상황에서 볼 4개를 연거푸 던졌다. 존을 조금씩 벗어났다. 밀어내기로 5-5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문정빈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5-7 역전을 허용했다. 문보경에게는 우측 담장을 맞고 나오는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5-8로 점수 차는 벌어졌다. 
구본혁을 2루수 땅볼로 유도, 2루수가 홈에서 3루주자를 태그 아웃시켰다. 1사 1,3루에서 박동원을 3루수 땅볼,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 플레이가 1루에서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됐다. 스코어는 5-9가 됐다. 
24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한화 박준영을, LG는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경기 앞서 한화 이형범이 외야에서 몸을 풀고 있다.    2026.07.24 / soul1014@osen.co.kr
결국 이형범은 2사 1루에서 교체됐다. 이교훈이 구원 투수로 올라왔는데, 3타자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실점을 허용하면서 이형범은 3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4회 무려 9점을 허용하면서 5-13으로 역전됐다. 4회말 곧바로 4점을 따라갔으나,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11-15로 패배했다. 
한편 KIA 유니폼을 입은 하주석은 25일 키움전에서 7번 2루수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1타점 2루타를 때렸고 2타수 1안타 2사구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