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5)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전이 한국에서 성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8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시리즈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대결한다. 한국에서 세계최정상의 선수들을 볼 수 있는 기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이며,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82억 원)에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의 합류가 확정되면서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그의 데뷔전에 쏠리고 있다. 특히 아틀레티코가 8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르는 만큼, 이강인이 한국 팬들 앞에서 아틀레티코 선수로 첫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당초 이강인의 프리시즌 합류 시점은 월드컵 성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었다. 하지만 한국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이강인은 예정보다 일찍 소속팀에 합류하게 됐다. 대표팀에는 아쉬운 결과였지만,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이강인이 프리시즌을 충분히 소화할 시간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상대는 세계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는 맨체스터 시티다. 아쉽지만 엘링 홀란, 로드리 등 핵심전력들은 월드컵 휴식의 여파로 한국에 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이강인이 이날 아틀레티코의 붉고 흰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처음 그라운드를 밟는다면, 서울에서 펼쳐지는 빅매치는 더욱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역시 새 시즌을 앞두고 신입 선수들의 전술 적응과 실전 감각을 점검해야 하는 시기다. 특히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는 이강인에게 출전 기회를 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아틀레티코 데뷔전을 고국에서 치르게 된다면 이강인에게도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수만 명의 한국 팬들 앞에서 새로운 도전의 첫걸음을 내딛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