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결승전 직후 불거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비매너 논란'에 주장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소까지 참전하고 나섰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스페인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페란 토레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더구나 아르헨티나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미드필더 레안드로 파레데스를 비롯한 일부 선수들이 16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 선수들에게 달려들어 충돌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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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다수의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스페인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순간 등을 노골적으로 돌려 상대에 대한 예우를 갖추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일부 선수들은 앞서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전 승리 직후에도 '포클랜드(스페인어로 말비나스)'를 언급하는 정치적 배너를 들어 올려 상대 팬들을 자극하는 등 대회 내내 거친 플레이와 비신사적 행위로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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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를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오히려 자국 내에서는 비판을 외부의 공격으로 규정하며 결속을 다지는 모습이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대표팀을 향한 비판은 그저 질투에 불과하다"며 선수단을 적극적으로 감쌌다.
26일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여기에 메시의 아내 로쿠소도 참전했다. 로쿠소는 작가 코니 안살디가 작성한 글을 자신의 계정에 리포스트하며 불편한 심기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해당 글에는 "나는 아르헨티나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우리는 가족과 같아서 내부적으로는 다투고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외부인이 와서 우리를 모욕한다면 그들의 간을 뽑아버릴 것"이라는 섬뜩한 경고가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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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넬라는 살벌한 반박과는 별개로, 자신이 남편 메시를 향해서는 "당신은 영원히 최고일 것이다. 타고난 재능 때문만이 아니라, 단 한 번도 당신다움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헌사를 보냈다.
이어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것을 쏟아붓는 투지가 당신을 특별하게 만든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최고의 본보기이자 수백만 명에게 영감을 주는 당신의 곁을 걷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남편을 위로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