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영상보며 방망이 휘둘렀다’ 2연패 두산, 폭염 속 특타+영상 분석 총력전 [오!쎈 잠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7.26 14: 25

2연패에 빠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반격을 위해 방망이를 다시 잡았다. 폭염도 이들의 의지를 막지 못했다.
26일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리는 잠실구장. 홈팀 훈련이 시작되기 전인 오후 2시, 그라운드에는 두산 타자들의 특타가 한창이었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2도.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르는 무더위였지만 선수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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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타자 유니오 세베리노를 비롯해 김기연, 홍성호, 김대한이 차례로 타석에 들어섰고, 코치진도 직접 타격 훈련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두산은 최근 삼성과의 2연전에서 연달아 무릎을 꿇었다. 24일에는 4-15로 대패했고, 25일에는 1-4로 패하며 이틀 동안 단 5득점에 그쳤다. 침묵한 타선을 되살리기 위해 경기 전부터 추가 훈련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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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은 삼성 선발 오스틴 보스를 겨냥한 준비도 눈길을 끌었다.
타자들은 보스의 메이저리그 시절 투구 영상을 전광판에 띄워놓고 구종과 투구 패턴을 확인하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보스를 상대로 조금이라도 빠르게 공에 적응하기 위한 준비였다.
두산은 이날 에이스 곽빈을 선발로 내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곽빈은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8승 4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하며 두산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지난 4월 28일 삼성전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폭염 속에서 흘린 땀이 타선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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