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부담 벗고 다시 활력을 되찾은 모습" 손흥민, 3경기 연속골에 LAFC 4연승+본격 선두 경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7.26 18: 01

월드컵의 짐을 벗어 던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4, LAFC)이 완벽하게 득점 본능을 되찾은 모습이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포팅 캔자스시티와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홈경기에서 포문을 열어 소속팀 LAFC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5분 만에 마크 델가도의 침투 패스를 받았다. 이어 상대 수비수 와이엇 메이어를 가볍게 따돌린 손흥민은 반박자 빠른 슈팅을 왼쪽 구석으로 차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은 이 골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 시즌 리그 3호골을 터뜨렸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3경기 연속골이었다. 
[사진] LAFC SNS
미국 'AP 통신'은 "손흥민은 시즌 초반 13경기 동안 득점 없이 리그 도움 부문 1위를 달렸으나,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뒤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며 "월드컵이라는 부담을 벗고 다시 활력을 되찾은 모습"이라고 손흥민의 극적인 반등을 평가했다.
손흥민이 부활하자, LAFC 공격진도 덩달아 폭발하고 있다. 이날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이끄는 드니 부앙가(33)는 전반 37분 팀 특유의 빠른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 후반 40분에는 타일러 보이드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까지 넣어 시즌 10호골을 완성했다. 
전반 추가시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득점까지 더한 LAFC는 휴식기 이후 손흥민과 부앙가가 매 경기 동반 득점포를 가동하는 눈부신 화력 속에 최근 3경기서 상대를 무려 10-1로 압도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를 통해 파죽의 4연승을 질주한 LAFC는 승점 33점(10승)을 쌓아 밴쿠버 화이트캡스,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함께 서부 컨퍼런스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40)의 활약 역시 빛났다. 그는 이날 단 1개의 유효슈팅(후반 32분)만을 허용하며 자신의 시즌 10번째 클린시트(무실점)를 달성, MLS 최다 무실점 부문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