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팀이 세계 무대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한국 클라이밍의 미래를 밝혔다.
대한산악연맹은 27일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팀이 이탈리아 아르코에서 열린 '2026 아르코 월드클라이밍 유스 챔피언십'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열렸으며 세계 각국의 유망주들이 U17, U19 부문 리드와 볼더, 스피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가장 돋보인 선수는 정찬진이었다. 정찬진은 U19 남자 리드 준결승에서 완등(TOP)에 성공한 뒤 결승에서도 48+ 홀드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U19 남자 볼더 결승에서는 84.2점을 기록해 은메달을 추가하며 두 종목 모두 시상대에 오르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박범진도 U19 남자 볼더에서 84.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찬진과는 불과 0.3점 차이로 나란히 1, 2위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들의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켰다. U17 여자 리드에서는 김하빈이 은메달을 차지했고, 이하율은 U17 남자 리드 은메달과 볼더 동메달을 획득하며 두 종목에서 모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정찬진(금1·은1), 박범진(금1), 김하빈(은1), 이하율(은1·동1)의 활약을 앞세워 총 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리드와 볼더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차세대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조좌진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세계 각국의 유망주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의 높은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정찬진과 이하율을 비롯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모든 선수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한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팀은 27일 오후 4시 35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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