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판정의 도움 크게 받았다" 美 매체, 한국 4강 기적은 여전히 논란 '2002 한일 월드컵은 역대 13위' 평가.. 2026 월드컵은 6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7.27 09: 09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심판 수혜에 따른 논란을 피할 수 없는 모양이다. 
미국 'ESPN'는 27일(한국시간) 1930년 제1회 우루과이 대회부터 지난 20일 막을 내린 2026 북중미 대회까지 역대 23차례 월드컵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찬란했던 4강 신화의 무대가 열린 2002 한일 월드컵은 13위로 평가되면서 여전히 "심판 판정의 도움을 받았다"며 깎아내리기의 대상이 되고 있어 씁쓸함을 주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체는 독자적인 50점 만점 평가 기준인 위대한 선수, 이변, 결승전 품질, 논란, 개최지/팬 등 7개 항목을 통해 역대 월드컵의 등급을 매겼다. 2002 한일 월드컵은 50점 만점에 단 30점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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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공동 개최국 한국은 유럽과 남미를 제외한 국가로는 최초로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면서도 "심판 판정의 도움을 크게 받았다는 논란이 뒤따랐다"며 편향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특히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비론 모레노 심판이 프란체스코 토티에게 내린 퇴장과 골 취소, 스페인과의 8강전에서 나온 2번의 골 취소 판정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당시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이 이탈리아를 향해 "품격을 지키라"고 발언했던 비하인드까지 끌어오며 논란을 부각시켰다.
심판 논란 외에도 최고 스타들의 불운과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승전이 2002년 대회의 평점을 깎아먹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네딘 지단(프랑스)이 부상으로 조별리그 3차전에야 겨우 출전하는 등 강호들의 조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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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개막전에서 세네갈이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잡았고, 아일랜드는 캡틴 로이 킨이 감독과 불화를 겪다 중도 퇴출당하는 등 어수선했다고 매체는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대회 내내 수많은 불꽃이 튀었던 것에 비해, 브라질이 독일에 2-0으로 승리한 결승전은 지나치게 평범하고 조용해 아쉬움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반면 자국 포함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이 개최한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역대 6위에 올렸다. 2026년 대회가 대회 초반 불거진 이변, 슈퍼스타들의 환상적인 퍼포먼스, 팬들의 엄청난 열기 등이 어우러져 전체 23개 월드컵 중 6번째로 훌륭한 대회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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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폴라린 발로건 사건,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의 냉소적이고 거친 플레이, 무더운 날씨와 비싼 티켓 가격,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로 상징되는 FIFA의 상업주의 우려 등에도 훌륭한 경기들을 충분히 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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