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마라도나, 2005년 메시, 2019년 이강인" 7년 전 골든볼도 재소환..."홀란도 제쳤다" 西 매체, ATM 이적에 집중조명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7.27 12: 45

이강인(25)이 마침내 '스페인 거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의 10대 시절 대기록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리오넬 메시와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가 받았던 골든볼의 주인공이다"라며 아틀레티코에 새로 합류한 이강인을 조명했다.
먼저 매체는 이강인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활약을 언급했다. 그는 당시 폴란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8강 세네갈전에서는 1골 2도움을 기록했고, 준결승에서는 결승골을 도왔다. 결승전에서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직접 선제골까지 넣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대한민국 이강인 2026.06.14 /sunday@osen.co.kr

그럼에도 이강인은 골든볼을 수상하며 대회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이는 아시아 역대 두 번째이자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 U-20 월드컵 역사상 최연소 수상 2위에 빛나는 대기록이었다. 이강인보다 어린 나이에 골든볼을 받은 선수는 2005년 메시(18세 8일)뿐이었다.
마르카는 "1979년에는 마라도나가, 대회 2회째였던 당시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와 함께 골든볼을 받았다. 2005년에는 메시가 아르헨티나의 대회 두 번째 우승을 이끌며 같은 상을 수상했다"며 "그리고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새롭게 아틀레티코 합류한 이강인이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체는 "1987년 유고슬라비아의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 2003년 브라질의 아드리아누, 2007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출신 세르히오 아게로 등도 이 유망주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이제 아틀레티코 선수가 된 이강인 역시 같은 영예를 안았다"며 "새롭게 메트로폴리타노의 7번을 달게 된 그는 조별리그부터 대한민국을 이끌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강조했다.
스페인에서도 이강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모양새다. 그는 지난 25일 아틀레티코에 공식 입단했다.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이며, 이적료는 보너스 포함 4000만 유로(약 668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등번호도 앙투안 그리즈만의 7번을 물려받았다.
3년 만에 라리가로 돌아온 이강인도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는 "이 위대한 클럽에 합류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 빨리 우리의 유니폼을 입고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고 싶다. 아우파 아틀레티!"라며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모든 역경을 뚫어내고 황선홍호가 금메달을 거머쥐었다.황선홍(55)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부터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치러 2-1로 승리했다.금메달을 거머쥔 한국 이강인을 비롯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01 / dreamer@osen.co.kr
한편 또 다른 스페인 매체 '아스'도 이강인의 성장기를 조명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누구인가? 아틀레티코의 새로운 영입을 소개한다. 대한민국을 멈춰 세운 선수, 이강인의 수많은 이야기. 스페인이 귀화를 추진했던 재능, 손흥민과의 논란, 그리고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든 선수 이강인의 숨겨진 이야기"라며 10가지 주제를 소개했다.
아스는 이강인이 어릴 적 축구 리얼리티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적국적 유명세를 얻었으며 태권도 사범이었던 아버지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짚었다. 이외에도 발렌시아가 붙잡은 그의 재능, 아시아 시장에서의 폭발적 인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우승으로 인한 병역 의무 면제 등이 언급됐다.
골든볼 수상도 빠지지 않았다. 매체는 "이강인은 엘링 홀란을 제치고 골든볼을 수상했다. 2019년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당시 18세였던 강인은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당시 대회에는 어린 홀란도 출전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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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틀레티코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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