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리버풀이 구단의 2대 주주를 유치하기 위한 대형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가운데, 페이스북(현 메타) 공동 창업자 에두아르두 사베린(44)이 투자 컨소시엄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주요 매체들은 27일(한국시간) 리버풀 지분을 인수하려는 주요 투자 컨소시엄이 사베린에게 접근해 투자 참여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 사업가 사베린의 추정 자산은 약 243억 파운드(약 43조 원)에 달한다. 2004년 마크 저커버그 등과 페이스북을 창업한 그는 현재 벤처 캐피털 'B 캐피털 그룹'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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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베린은 스포츠 구단 투자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온 인물이다.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첼시를 매각할 당시 컨소시엄을 구성해 첼시 인수전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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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버풀의 지분 매각은 2010년부터 구단주가 된 펜웨이스포츠그룹(FSG)의 전략적 자본 확충 계획의 일환이다. FSG는 리버풀 지분 중 약 30%를 매각할 계획이다.
매체는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인수에 성공한 컨소시엄은 안필드(리버풀 홈구장)의 지분 30%를 보유한 강력한 '2대 주주'로 등극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리버풀 지분 인수를 주도하는 그룹은 세계적인 철강 왕 락슈미 미탈의 사위인 아미트 바티아가 이끄는 컨소시엄이다. FSG 역시 공식 성명을 통해 "바티아가 이끄는 투자 컨소시엄이 리버풀에 대한 전략적 소수 지분 투자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매각 건과 관련해 사베린 외에도 세계적 유통 공룡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등 글로벌 거물들의 이름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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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 리버풀의 구단 전체 평가액은 47억 파운드(약 9조 20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가장 최근 리버풀의 지분이 거래된 것은 지난 2023년 다이너스티 에퀴티가 소수 지분을 매입했을 때다.
당시 리버풀 구단 가치는 약 33억 파운드(약 6조 4000억 원) 수준이었다. 불과 3년 사이에 구단 가치가 14억 파운드(약 2조 7000억 원) 이상 치솟은 셈이다. /letmeout@osen.co.kr